• 홍보&자료
  • 아시테지(ASSITEJ)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Home > 홍보&자료 > 공지사항
  • 공지사항
  • 2019-12-02
  • [ 공지 ]제27회 전국어린이연극잔치 수상내역 발표 및 심사총평
  • 조회 : 618
첨부파일 :

27회 전국어린이연극잔치 수상내역

발표 및 심사총평


 27회 전국어린이연극잔치심사 결과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아 래 -

 

■ 심사 결과

학교명 가나다순 

구 분

수상자

비고

단체부문

금상

경남 서상초등학교 <2019. 마니또 프로젝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은상

서울 신도초등학교 <구멍>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경기 연곡초등학교 <바리데기>

동상

인천 서면초등학교 <심청이의 모험>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이사장상

강원 치악초등학교 <엄마의 꼭두각시>

장려상

울산 명덕초등학교 <나비의 순간>

한국교육연극학회

회장상

전북 술산초등학교 <요술모자>

부산 안진초등학교 <해프닝>

개인부문

최우수

지도자상

서울 신도초등학교 - 교사 류지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상

최우수

창작상

경남 서상초등학교 - 교사 권태형

 


■ 
심사총평

 

102일부터 예산을 치루며 시작되었던 제 27회 전국어린이 연극잔치가 본선무대인 서울까지, 2달여의 여정을 마치고 끝났습니다. 지난주 화요일부터 5일간 예선을 치루고 본선에 오른 8개의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무대가 선보였는데요.

 

어린이 연극은 어린이들과 어린이 연극반의 지도 선생님들이 함께 무대를 만드는 것입니다.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이 얼마나 소통하고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갔는지를 연극 무대를 통해 보여줍니다. 심사 이전에, 무엇보다 어린이들의 어린이다운 멋진 모습을 8팀 모두의, 무대에서 보며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했습니다.

 

8개의 초등학교는 각자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그만큼 8팀 모두 색깔이 다양했습니다. 어린이와 선생님들이 함께 만든,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의 공동 작업에 임하는 노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어린이의 세상을 얼마나 충실히 구현하고 있는지, 또 기존 동화 등의 각색보다는 순수 창작극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며 무대에서의 각 요소들의 균형과 전체적인 완성도를 보았습니다.

 

전북 술산초등학교의 <요술모자>는 외국 동화를 원작으로 연극 놀이로 장면을 만들어간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장면 속의 연극적인 재치와 유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산 안진초등학교의 <해프닝>은 가짜뉴스라는 사회의 시의적인 소재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어른에 비해 용감하며 똑똑한 어린이들의 모습이 어린이 연극의 맛을 살립니다.

울산 명덕초등학교의 <나비의 순간>은 왕따의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시간 여행이라는 극적 장치로 재미를 살렸으며, 어린이 뮤지컬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강원 치악초등학교의 <엄마의 꼭두각시>는 무대에서 뮤지컬의 요소를 많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여기에 어린이들의 마음을 드러내려 애쓰며 엄마와의 갈등이란 요소를 부각시킵니다.

인천 서면초등학교의 <심청이의 모험>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어린이연극에서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출연하는 아이들이 자신감 있게 무대에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경기 연곡초등학교의 <바리데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바리데기 설화를 이야기하듯이 나레이션기법으로 무대화하고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형식임에도 아이들이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합니다.

서울 신도초등학교의 <구멍>은 어린이들이 버리고 싶은 것을 버릴 수 있는 구멍이라는 소재가 기발합니다

무대를 즐기며 출연하는 아이들과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전개가 돋보입니다.

 

경남 서상초등학교의 <2019. 마니또 프로젝트>는 어린이 연극의 재미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어린이들 사이의 친구 관계에 대해 현실감 있는 대사와 구성, 그리고 집중력이 뛰어난 어린이배우들의 연기로 행복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어린이 연극은 어린이들, 어린이를 지도하시는 선생님, 학교란 환경 등 작품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요소들이 균형을 잘 이뤄야 하는 참 예민하며 민감한 영역인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을 해내고 여기 무대에서 작품을 만들어 보여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린이 연극을 만든 어린이들에게 그 경험이 인상적이며 좋은 경험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심사위원

정한룡, 라숙경, 엄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