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된 겨울방학 하이라이트 - 제15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의 현장

여름군은 지난 여름방학때부터 꼬옥 함께하기로 엄마에게 다짐받았고 , 덕분(?)에 엄마는 지난 가을부터 준비하며 기다려온 #아시테지겨울축제 가 드디어 막이 올랐고 , 여름군과 저 헤이비는 축제 4일차에 첫공연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젠 너무 익숙한 종로아이들극장에서는 이번 제15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는 초청작까지 포함 , 총 10작품 중 4작품이 무대 위에 올랐고 , 이 중 올해우수작은 총 3작품이라 여름군도 축제기간 중 세번을 방문했던 셈인데 , 이날은 특히나 여름군의 네번째 #서울아시테지겨울축제 의 첫공연을 만나기 위해 찾은 길로 여름군과 저 헤이비에겐 축제의 시작인 셈이었던지라 좀 더 의미가 깊은 순간이었구요.

2​222016년 여름부터 찾고있는 공연장인 종로아이들극장은 개관일이 2016년 4월이니 개관에 거의 즈음하여 이곳을 찾게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에요. 이후 매년 아이들을 위한 공연의 관람을 위해 꾸준히 찾고있는데 특히 여름겨울로 아시테지축제 기간에는 가장 자주 찾는 공연장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인지 여름군에게는 꽤나 익숙하고 또 그래서 참 편안한 곳으로 느껴지는게 이런 혜택을 누리며 자라는 여름군이 부러워지기까지 하는 부분인데요 , 종로아이들극장 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 전문 공연장으로 넓은 로비와 아이들의 체형을 고려한 객석과 전용화장실 , 수유실 등 최대한 아이들의 편의를 고려하고 감안하여 꾸며졌다는 부분과 함께 1년 365일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아이들극장의 매력인 것 같아요.

매년 , 매 행사때마다 그 행사를 상징하는 칼라가 하나씩 정해지는데 , 이번 행사의 상징칼라는 바로 핑크 ~

두근두근 ... 축제를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하기에 핑크만한 색상이 또 없는듯도 하네요.

매 축제때마다 모든 공연을 다 만나곤 했는데 이번 겨울축제에서는 일정이 맞지 않아서 공식초청작 3작품은 만나지 못한 것이 새삼 큰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이었어요. 그래서 이 사진을 보면서도 < 깔깔나무 > 포스터가 자꾸 눈에 들어오지만 ... 그래서 그 아쉬움까지 더해서 나머지 작품들을 열심히 즐겼다는 점. 특히 첫 작품 < 안녕, 도깨비 > 부터 아시테지에 대한 하늘높은 줄 모르던 기대감을 채우고 남았던지라 아쉬움을 잊어버리기엔 충분했던것 같아요.

우리의 스케줄은 1월12일(토) 오후2시 #안녕도깨비 공연 관람 예정.

오전중에는 \"아빠와 함께하는 연극놀이\" 를 마치고 느긋한 점심식사 후 공연장을 찾는 길이었는데 , 역시 예상했던대로 공연장은 이미 이렇게 축제의 분위기로 북적북적 ... 기분좋은 북새통이었구요.

서둘러 티켓을 수령하고 드디어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북도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요 , 지난 축제후 아시테지맘들이 건의한 내용이 수렴되어 제작된 프로그램북은 이 한권으로 공연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공연에 관한 개인적인 기록도 남길 수 있는것이 마치 워크북과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겨울방학에 딱히 방학숙제가 없는 여름군을 비롯한 \"요즘\" 초딩들에게 \"방학때 뭐하고 보냈니?\" 에 대해 이보다 명쾌한 \'증거자료\' 가 있을까 싶은게 초딩을 자녀로 둔 엄마로서 나에겐 매우 만족스러운 프로그램북이 아닐 수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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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날 종로아이들극장에서 관람한 공연은 바로 극단 \'로기나래\' 의 < 안녕 , 도깨비 >

공연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던건 바로 반가운 극단 \" 로.기.나래 \" 의 인형극이었기 때문 ~ !

여름군과 저 헤이비에겐 극단 \'#로기나래\' 의 공연이 처음이 아님은 물론 , 여름군의 첫 아시테지 축제였던 2016년 제1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에서도 , 그리고 그 다음해 겨울축제에서도 만났었던 극단이기에 더더욱 반가웠던듯 한데요 , 그 두번의 공연을 통해 만난 극단 \' 로.기.나래 \' 의 공연이라면 말 그대로 \' 믿고보는 \' 공연이기 때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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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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