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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1
  • 스페인 무용극- 큐브 이야기 @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 작성자 : 한선영 조회수 : 449

 

 

몸에 쫙 밀착되는 알록달록 색깔의 무용복을 입은 나비 소녀와  플래시 조명을 가지고 나온 반딧불이의 소년이  무대 중앙의 큐브 속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신기하게도 몸이 바뀌는  체험을 하네요.  바닷속에서는 인어공주, 거대 문어,  땅에 올라와서는 거미가 되고  많은 모습으로 변화하는 하이퍼미디어 무용극이예요.

 

무대 장면들과 등장 인물들이 순식간에 많이 바뀌고, 저와 아이는 대왕 문어가 쫄쫄이 의상으로 팔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부분이 강렬한 인상으로 남네요. 또한 뒷배경에서 화려한 그래픽  영상과 합성되어 스크린 맨 윗쪽에 얼굴만 내놓고 바이올린을 켜는 인어공주의 모습도 아름다웠어요. 하지만, 뒷부분으로 갈수록 점점 몰입도가 떨어지던 이유는 무용극 특성상 스토리가  난해하기도 하고 지루해져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이들을 위한 현대 무용극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이런 하이퍼미디어 무용극이 흥이 많고 춤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신선한 자극과 영감을 주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저의 리뷰이야기에 들려주세요.

 https://blog.naver.com/lovejoypeace/221334156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