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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7
  • [관람후기] ( 아 글쎄, 진짜 ? / 극단 무릎베개 ) 잠이오지 않는 밤 , 두 광대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 작성자 : 이재연 조회수 : 463

써 4년째네요. 매년 겨울이면 이렇게 대학로를 찾는 시간이 말이죠. 지방 출신으로 대학시절 서울로 이른바 \' 상경 \' 을 했던 헤이비에게 대학로는 꽤나 의미있는 공간이었어요. 하지만 그 시절에도 이렇게 자주 대학로를 찾진 못했지만요. 아마도 청춘이지만 호주머니는 가벼웠던 그 시절 , 공연에 대한 갈급함을 아들 여름군 덕분에 미련없이 해소하는 것 같은 요즘이긴 해요.

리고 그 여정 중 어딘가에서 이렇게 만난 #동양예술극장 - 제법 자주 찾은 대학로이고 , 그래서 웬만한 공연장은 대충 알고있다고 생각했던 헤이비와 여름군이 이번 제15회 #서울아시테지겨울축제 를 맞이하여 처음 찾아 알게된 공연장이에요. 그냥 언뜻 봐서는 가톨릭청소년회관 뒷쪽에 위치한것처럼 보이는데요 , 그러나 찾아들어가자면 한참 혜화역쪽으로 내려와서 입구를 찾아 들어가야해요. 처음 찾아가는 길에는 골목 여기저기 이정표의 화살표를 따라 찾아들어갔는데 마치 골목길 미로찾기 같은 나름의 재미도 있었던듯해요. 그리고 그 골목 여기저기 호기심을 자아내는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들을 보면서 언젠가 여유있게 이곳을 찾게된다면 골목놀이 중 한번쯤 찾아들어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기도 했구요.

 




번에 처음 방문하게 되면서 조금 찾아보고 알게된 사실이라면 이곳 동양예술극장이 꽤나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이라는 사실이었어요. 동양예술극장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을 동양극장은 1935년 10월에 준공된 당시 국내 유일 연극전문 극장이었다고 해요. 1935년 11월 1일에 첫 개관공연을 시작 , 연극상설극장으로 현재까지 8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셈인데요 , 특히 극장 전속극단을 두고 연중무휴로 연극을 무대위에 올렸다는 점에서 당시 동양극장의 연극에 대한 자부심까지 엿볼 수 있을듯해요. 이후 동양대학교에서 대학로 아트센터K 부지를 인수 , 동양극장의 정신을 계승해서 2015년 동양예술극장을 개관했다고 해요.

멀리에서도 한눈에 쏘~옥 들어오는 핑크핑크한 #아시테지겨울축제 현수막

목도리를 두른 눈사람 그림을 쫓아다니는 네번째 겨울이고보니 이제 너무 익숙하고 말이죠.

 

양예술극장은 현재 극장 3개관과 2개의 연습실 , 그리고 문화공간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 이번에 #제15회서울아시테지겨울축제 에서는 공식초청작 2작품 , 올해우수작2작품 해서 총4작품을 모두 2관에서 만나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 네작품 중에서 여름군과 저 헤이비는 올해우수작 2작품을 관람했구요. 특별히 이번 축제 작품들 중에서 여름군이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작품이 <리틀뮤지션> 이었던지라 극장에 걸린 현수막이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대목이었어요.

 

 



토존이면서 동시에 이번 #아시테지 축제 공연스케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현수막이에요. 이번 축제는 대학로 총3곳의 공연장에서 진행되었는데요 , 개인적으로 그 어느해보다 일정이 마음에 들었던것 같아요. 너무 이른시간이나 너무 늦은 시간대 관람이 없었기에 부담이나 피곤함 없이 온전히 작품을 즐기기에 좋았고 , 특히 아이들극장의 경우는 대학로에서 조금 떨어져있다보니 이동 동선에 의해 본의 아니게 분주하곤 했는데 이동시간을 고려한 안배와 배려도 느껴질만한 여유있는 스케줄이었거든요. 이날은 미세먼지가 너무 좋지 않아서 야외활동에 제약이 있긴 했지만 , 그 이외의 축제기간동안 기상상황도 도와준 덕분에 크게 춥지도 않았던지라 축제를 즐기기에도 좋았고 , 특히 야외에서 인증샷이나 기념촬영 하기에도 나쁘지 않았던듯해요.

유있게 도착해서 여유있게 티켓도 발권받았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좌석배치도 모든 공연에서 지정좌석제로 진행되었는데요 , 어찌되었든 \' 조기예매 \' 기간에 예매를 해서인지 자리도 비교적 맘에 들었던것 같아요. 참고로 #아시테지 축제의 경우 , 최소 3개월 이전즈음인 \' 조기예매 \' 기간이 있는데요 , 조기예매기간을 이용해서 티켓을 구하는 게 가장 경제적이면서 또한 좋은 좌석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도 같아요.




리고 눈치채셨을지 모르겠지만 동양예술극장에서는 이곳에서만 진행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었더란 ...

어떤 이벤트였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쪽에서 자세히 설명드릴께요.

 

 

 



양예술극장에서 공연이 진행된 곳은 2층이었는데요 , 그보다 한층 위인 3층에 로비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게 특징 중 하나에요. 공연전 3층 로비에 들어섰을때의 모습이에요. 공연전 공연장 입장 전까지는 이곳 로비에서 대기하며 기다릴 수 있었는데요 , 다른 극장들보다 여유있게 따로 마련된 로비공간이 맘에 들었어요. 자유롭고 편안하게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 , 느껴지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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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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