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때마다 아이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주는 것도 참 큰 숙제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숙제를 한방에 클리어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아이들에게는 양질의 공연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엄마 아빠에게는 한번에 다양한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지요~~
올 2018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한국-캐나다 수교 55주년 기념 캐나다 주간으로 열리는데요~
축제를 좀더 재미있고 의미있게 즐기기 위해 공연관람전에 캐나나에 대해 살짝 알아봤어요~
캐나다
캐나다 하면 떠오르는 게 단풍잎, 이누이트, 빨간머리 앤인데요~~
캐나다 단풍나무인 설탕단풍나무의 수액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메이플 시럽이랍니다.
캐나다는 전세계 메이플 시럽의 85%를 생산하고 있고 그 중의 90%가 퀘백주에서 생산하고 있데요~~
캐나다는 전세계 2위라는 광활한 국토만큼이나 다양한 기후대를 자랑하는데요~
다양한 이민자의 나라인데다 기후대도 다양해 이민자들의 전통 특성을 그대로 간직한 다양한 식문화가 발달했데요~
프랑스계가 많은 퀘벡에서는 메이플 시럽을 이용한 프랑스 요리가 캐나다 북쪽 극지방은 일년 내내 겨울만 지속되는 곳!!
루시 몽고메리의 빨간머리 앤은 캐나다의 대표적인 문학작품인데요~~ 문학적 감수성이 뛰어난 앤 셔얼리가 무뚝뚝하고 비사교적인 매튜와 마릴라 남매에게 입양되면서 시작되는 앤의 성장 소설이라고 할 수 있어요~~ ^^ 특히 이번 아시테지 축제 기간 중 공연되는 \'상자\' 도 입양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기에 좀더 관심이 가더라고요~ 상자는 사회적 이슈가 되는 입양 중에서도 \'국제입양\'을 소재로 하는 복합 인형극이래요~~ 국제입양이라고 하면 수잔브링크의 아리랑처럼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입양아들이 떠오르는데 \'상자\'는 어떤 식으로 표현해 낼지 참 궁금하더라고요 2018 아시테지 여름축제 개막작인 걸어서 하늘까지~ 아크로바틱음악극으로 신체활동 좋아하는 울 아들램 요런 공연도 엄청 좋아하는지라 무지 기대가 되는데요~~ 원래 캐나다가 아크로바틱한 신체공연이 유명하잖아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도 캐나다 공연단이라는 ^^ 뭐 서커스 공연과는 좀 다르겠지만 이런 아크로바틱한 아트 서커스의 본고장 캐나아의 아크로바틱 신체공연이라니 좀더더더더더 기대가 되는 걸어서 하늘까지랍니다ㅋㅋ 그리고 시각, 청각 다 만족시켜주는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뚱땅뚱땅 루멘스~~ 남아들은 시각에 엄청 예민하잖아요? 게다가 요즘 아이들은 미디어 세대라고 할만큼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이 되어 있는데 멀티미디어퍼포먼스라고 하니 왠지 요즘 아이들을 확~ 홀려버릴 듯한 공연이 아닐까 싶었어요~~ 재작년에 빛과 인형극의 만남이라는 타이틀의 러시아 인형극 라이트 퍼펫쇼를 보고 엄청 큰 감명을 받았는데요~ 음악과 불빛, 인형 3박자가 맞춰지니 무서운 흡입력을 발휘하더라고요~~ 이번 캐나다 공연 뚱땅뚱땅 루멘스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하며~~ 여름방학 가볼만한곳으로 대학로 아시테지 여름축제의 장을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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