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드다운]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기간이 별로 길지 않아요 그래서 보고 싶은 공연을 하루에 2편으로 몰아서 보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캐나다의 걸어서 하늘까지를 오후에는 이탈리아의 업사이드다운을 보기로 했어요 국제여름축제는 외국공연들을 볼 수 있는 공연이라 아무리 더워도 고고~~ 오전에 공연을 한차례 보고 나서 약간의 여유시간에 점심도 먹고 휴식도 취했습니다
아이들극장은 처음 와보는데 가까 울 줄알고 걸어왔더니 너무너무너무 덥습니다 공연장 어딜 가나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포스터~~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무대 한가운데 업사이드다운은 아랫층, 윗층에 사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침대 같이 생긴 장치가 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있네요 주위를 둘러싸며 종이들이 널려 있구요 사전정보에 따르면 업사이드다운은 종이를 이용한 공연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앉기에는 좀 작습니다 아이들이라고 작은 의자가 맞는 것은 아닌데... 오히려 아이들이 자리를 더 차지할 때도 많거든요... 공연을 좋아하는 작은보물이는 신났습니다~~ 공연중에도 정말 웃음을 자아내는 공연입니다 위트와 유머가 담겨있는 도시의 삭막함속에서도 역시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너무나도 재미있는 공연이었어요 종이를 이용한 아이디어가 얼마나 좋던지요... 이탈리아어를 하나도 쓰지 않고 말을 하지 않아도 누구에게나 그 뜻이 전달되는 그런 공연이었어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어른들도 좋았던 공연... 너무너무너무너무x백만배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이 지난후에도 오랜동안 인사가 계속되었어요 요런 공연이 있다면 얼마든지 계속해서 볼 의향이 있는 정말 재밌고 유쾌하고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