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0일 토요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 스토리텔링 음악극 씨앗이야기를 보고 왔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제일 기대했던 공연이라지요. 이유는 작년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 서울어린이연극상을 받은 봉장취를 공연한 극단이고, 그 봉장취에서 출연하셨던 배우분들이 나오시기 때문이랍니다. 가야금 연주와 노래, 작은 손 인형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소박하고 따뜻한 가족 공연 씨앗이야기는 탄생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이 이야기는 어제 만든 이야기로 시작되는 씨앗이야기 ㅎㅎㅎㅎ 줄타는 각시와 단추구멍 총각이 만나 결혼을 하고, 줄타는 각시는 무지개 씨앗을 삼키는데요. 점점 각시의 배는 불러오고, 단추구멍 총각은 각시의 배가 불러오는 이유를 찾아 각시의 뱃속으로 들어간답니다. 과연 각시의 뱃속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ㅎㅎㅎ 재미난 공연도 감사한 선물인데.... 극단측에서 객석의 모든 관객에게 땅을 선물해주셨답니다. 그리고 작은 씨앗 하나도요. 땅에 작은 씨앗을 꾹 심었답니다. ㅎㅎㅎㅎ 씨앗을 받고 너무나도 좋아하던 아이들~~ 집에 와서도 물도 알아서 꼬박꼬박 주면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새싹이 나오기를요~~ 올봄 귀여운 새싹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생각지도 않게 많은 선물을 받은 가족공연 씨앗이야기 후기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