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회 아시테지 겨울축제 때 넘 정신이 없어 잠시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예약 마감이 되어 버린 서커스 광대학교 아마 아시테지 공연 중 가장 빠르게 매진되는 공연이 아닐까 해요 올해는 아시테지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가장 먼저 달려가 예매 해 두었답니다
아이들만 들어가서 하는 체험형 공연이라 쌩유 공연장에 넣어놓고 돌아서는데 왠지 좀 짠한 마음이... 학년이 3학년 이상이라 미코가 함께 할 수가 없고.. 친구들은 다들 학원 가느라 바쁘고...
공연시간은 120분, 90분의 활동과 30분의 공연관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작년엔 초등부터 입장 가능하더니 올해는 초등 3학년부터 ㅠ..ㅠ 아마도 공간이 협소해져서 안정상의 문제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공연 프로그램은 막 난이도 있고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공연장의 접근성은 작년보다 더 좋은데 연령제한이 좀 아쉽기는 하네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는거죠? 쌩유가 공연장에서 열심히 땀나게 서커스 배울 동안 류씨랑 미코는 스타벅스 대학로점에서 깁콘 탕진 중이예요 류씨 마실 아메리카노랑 미코 마실 핫초코랑 샌드위치까지.. 엄마가 쏜다!!! 그동안 열심히 이벤트 해서 스타벅스 기프트콘 모아 놓은 보람이 있네요 스타벅스 신메뉴 푸룻푸룻 크림 샌드는 바나나와 딸기 두가지 맛이 들어 있어요 미코의 핫초코 안에 들어 있는 우유거품이 넘나 부드러워 보여 마시고 싶당.... 예전에 바리스타 수업 들을 때 제대로 뽑은 우유거품이 넘나 그리워 거품기만 따로 살까 고민했는데 시중에 판매되는 가정용 거품기에선 그런 거품 만들 기 힘들다는 교수님 말씀에 좌절,,,,, 아 그리웁고 그리운 실키한 쫀득 우유거품,,,
미코는 제 딸이 확실합니다. 엄마 닮아 우유거품만 쏙쏙 걷어먹는 7살 어린이 ㅋㅋㅋ ㅋㅋㅋ
공연시간이 길어 핫초코 다 먹고나서 남는 시간에 엄마 다이어리에 그림도 그리고요... 자꾸만 일정 정리하는 앞쪽에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해서,,, 어의없고요 대학로 아르코 소극장에서는 공연장의 모습을 티켓팅 부스 옆의 작은 TV로 볼 수 있어요 거의 끝날때 즈음 해서 맞춰 갔더니 열심히 접시돌리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 TV화면에서 쌩유 얼굴 보이면 그렇게나 반갑더라구요 마치 아들램 성공해서 TV에 나오는 것같은 느낌... ㅋㅋㅋ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오랜 지인을 우연히 만나 넘나 반가워 하고요 ^^ 역시 세상은 넓고도 좁은 거라며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식초청작 서커스광대학교 예전 공연 사진이예요 이 때는 아이들에게 웃음코도 나눠 주시고 풍선도 하나씩 만들어 주셨는데 올해는 그런 거 일도 없더라구요 별건 아니지만 조금 맘 상하고요 예전에 어릴 땐 동네에서 일년에 한번쯤은 본 듯한 서커스 공연 이젠 정말 보기 힘들어졌죠? 아이들도 정말 신나서 공연 관람 하고요 저는 공연 관람하는 광대분의 얼굴만 봐도 빵 터지네요 직접 공연에도 참여해보는 체험형 공연이라 항상 예매가 잘 빠른 듯 해요 예전에 공연 사진을 보고 사실,,, 엄청 기대를 하고 보냈는데 올해는 공연장이 좁아서 그런지... 글쎄요,,,,,,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식초청작 서커스광대학교 공연 동영상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식초청작 서커스광대학교 체험형 공연 서커스 광대학교의 자세한 프로그램이 공연안내 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었네요 쌩유는 제일 처음 활동인 마임 워크숍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일기에 썼네요 두번째로 접시 돌리기 뒤에 있는 세번째 프로그램이 저글링으로 바뀐 듯 해요 아님 순서가 바뀌어서 접시 돌리기 전에 중심잡기 체험을 먼저 했을 수도 있고요 서커스 광대학교에서 배운 거 하나만 제대로 연습해도 학교 장기자랑 준비를 따로 안 해도 되겠다 했는데.... 사실 올해는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기존 공연의 퀄러티를 알고 있는 제가 기대를 너무 크게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아시테지 축제가 예매를 빨리 하거나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면 훨씬 더 저렴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서커스 광대학교는 첫날 예매하다 나중에 예매하나 가격이 20,000원으로 같은 공연이예요
쌩유는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올해 본 아시테지 공연 중에서 그래도 제일 재미있는 공연이라고 아시테지 여름축제때에는 서커스 광대학교 하나요? 내년 겨울 아시테지 축제 땐 미코랑 같이 신청해서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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