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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08
  • 내 맘속의 겨울 아시테지 최우수 작품상과 인기상, 가족뮤지컬 할머니엄마
  • 작성자 : 유민 조회수 : 478




11시에 대학로 아르코 소극장에서 광대학교를 보고








 





아이들 극장 바로 앞에 있는 분식집에서 점심을 먹어요

아시테지 겨울공연도 식후경!!!


작년 아시테지 공연 보러 다닐때는 공연 시간이 촉박해서 공연 중간에 점심을 먹는 것도 힘들었고

어디서 먹어야 할 지 몰라 맛집 찾아 다니느라 더 시간이 없어서 힘들었는데요


올해는 축제 중간쯤 제 맘에 쏘옥 드는 곳을 발견해서 공연 내내 두 집만 팠네요 ㅋㅋㅋ ㅋㅋ ㅋ

진즉에 알지 못 하고 엉뚱한 곳만 헤맨게 넘나 속상하고요



아이들 극장 바로 맞은 편 마을 버스 정류장에 앞에 있는 분식집인데 깔끔하고 마이쩡.. 두번 드세요!!!




 


종로 아이들 극장에 설치된 할머니엄마와 함께 예쁜 사진도 찍고요

쌩유는 할아버지??? 삼십년은 폭삭 늙어 보이고요..할머니엄마랑 넘나 잘 어울리는 할아버지 왔숑






 

​서울아시테지맘과 아시테지키즈 티켓과 따로 구매한 쌩유티켓을 받아 공연시간 20분 전에 입장해요





 




아직 친구들이 입장하기 전이라 빠르게 공연장 안에서도 한 컷 남겨보아요

공연장 안에서 사진을 찍으실 때는 주의해 주세요

공연 관계자분이 가끔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고 하실 때도 있고

사진을 찍어도 무대장치 밖에서 찍어야 한다고 제지를 받을 때가 있거든요


이번 공연때는 무대 사진을 찍는 것에는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는데

마지막 공연이었던 극단 하땅세의 \'거인 이야기\'만  공연 장 내 사진 촬영을 못 하게 하시더라구요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직원분들의 안내에는 꼭 따라 주셨음 좋겠어요






 


공연장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무대를 보고 공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왠지 신나고 즐거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아이들은 바닥에 드러누워 있는 빽빽대는 닭인형을 보고 막 아는체를 하네요 ㅋㅋㅋ ㅋㅋㅋ

개콘에서 봤다며,,,,













할머니 엄마는 아시테지 축제가 시작 되기 전 미코랑 함께 책도 읽고












할머니께 직접 카드도 만들어서 초대장도 보내서 더 기대하게 되는 공연이었어요






 

할머니엄마의 첫장면은 예은이 엄마 아빠가 예은이 몰래 출근을 하는 장면인데요

몰래 하는건지.. 애를 깨우려고 작정한건지....

엄마 아빠가 허둥지둥대며 실수를 하는 모습에 아이들은 빵빵 터지는데...

그 와중에 할머니엄마가 밥 챙겨먹고 가라고 하시는 말씀에 류씨는 눈물이 왈칵!!!

친정엄마 생각이 나더라구요






 







신나는 노래와 함께 다양한 무대 소품들로 연출한 가족뮤지컬 할머니엄마

정말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의 상상력이 빵빵 터지는데 한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쏘옥 빠져서 봤네요






 

​할머니랑 즐거운 칼국수 놀이도 하며 신나게 하루를 보낸 뒤 옛날 이야기를 들으며 코~~ 잠이 든 예은이

아이들은 잘 때 제일 예쁘다죠? ^^






 

​드뎌 운동회날.. 진짜 진짜 배꼽잡고 웃었어요

엄마 역할의 여자 연기자 분의 연기가 어찌나 촬진지.... 쌍따봉 돋아요

저는 이 분이 여자 연기자상도 받을 줄 알았다며....


한분이 한가지 연기만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 것보다

이렇게 다양한 연기를 역할마다 제대로 해 내는게 더 대단한 거 아닌가요?


운동회날을 연기하시며 관객들도 함께 운동회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부분도 넣어주시고 아동극이지만 정말 웰메이드!!! 가족 뮤지컬이였어요

작년 하땅세의 오버코트처럼 저는 다시 봐도 돈 아깝지 않을 공연이었어요











커튼콜 올라갈 때의 열화와 같은 분위기. 종로 아이들 극장의 좌석이 좁지만 않으면 기립박수 칠뻔,,,,

항상 뭔가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는 아동극만 보다가

이렇게 밝고 환하고 신나는 뮤지컬을 보고 나니 오랫만에 사이다 마신 기분이예요
 




일상과 상상을 넘나드는 유쾌한 가족뮤지컬 할머니엄마 공연 동영상







  

​아시테지 키즈로 겨울축제동안 어린이 동화작가 미션수행중인 미코에게 떨어진 이번 미션

\'​우리도 할머니 엄마가 필요해. 우리만의 할머니 엄마를 만들어보자.

할머니는 어떻게 생겼을까? 지혜를 알려주시는 할머니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면 어느새 마음이 사르르,,,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미코는 어린이 할머니를 만들고 싶대요

이유는 같이 놀아줄 수 있으니까 ㅋㅋㅋ ㅋㅋㅋ

아니 그럼 친구랑 놀면 되지 왜 때문에 어린이 할머니란 캐릭터를 만드는지 몰라요


아마 할머니엄마 뮤지컬에서 예은이랑 놀아주시는 할머니가 넘 좋았나봐요

친구랑은 아무래도 감정적으로 티격대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인데

할머니엄마는 예은이의 마음을 다 받아주고 함께 재미나게 놀아주시잖아요


그럼 엄마는 엄마할머니 한  명 만들고 싶다!!! ^^




쌩유가 그린 할머니엄마





기승전놀기!!! 할머니의 콧평수를 보니 이미 제대로 좀 놀고 오신 듯,,,,

이빨도 다 빠지셔서 힘드신데 눈빛만은 쏴라있네요






가족뮤지컬 할머니엄마를 관람하고 쓴 쌩유의 일기





이쯤되면 왜 미코의 일기는 안 보일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죠?

미코가 일기를 안 쓴게 아니라 일기장이 발이 달려 도망을 갔어요 ㅠ..ㅠ

집안을 열두번은 더 들었다 놨다 하는데도 안 보이네요

이 좁은 집에서 딱히 도망갈 곳도 없는데

추운데 고생하지 말고 얼른 집으로 돌아와!!! 좋은 말로 할때!!!!

 



 

  일상과 상상을 넘나드는 유쾌한 가족뮤지컬  할머니엄마



요즘은 바쁜 엄마 아빠를 위해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키워주시는 아이들이 많죠?

예전엔 할머니가 키우는 아이들이 오냐 오냐해서 버릇이 없다는 말이 있었는데 요즘은 딱히 그렇지도 않은 듯 해요

오히려 그런 선입견 때문에 더 예쁜 아이들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공연장을 찾으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유난히 많은 공연이었어요


예은이가 운동회 달리기에서 할머니가 넘어지는 바람에 정말 속상해 할때

옆에 앉아서 공연을 보시던 할머니가 눈물을 훔치시더라구요

왠지 그 마음 알 것 같아 저도 뭉클했네요


순간 순간 친정엄마랑 시어머님이 생각나서 뭉클할 때가 많았어요....



즐거운 노래와 함께 울고 웃고,,,, 너무나 즐거웠던 공연인데

올해 아시테지 시상식에서 상을 하나도 못 받으셔서 제가 다 속상해요


류씨 맘속의 2018년 제 14회 아시테지 겨울축제의 최우수 작품상인기상 \'할머니엄마\'

​제가 드리는 상 받으시고 위로 받으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