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마음 속에 머릿속에
수궁가, 별주부전, 토끼와 자라 이야기는
이렇게 아름답고 재미있게 기억되겠네요
매일밤 이야기책을 한권씩 읽어주는데
이틀전에는 신랑 이사짐 정리를 하다가
녹초가 되버려 그냥 누웠더니
우리 꼬꼬마가 옆에 누워 엄마를 토닥토닥 해주며
\"내가 옛날 이야기 해줄게~\" 라면서
차근차근 토끼와 자라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조금 순서가 뒤엉켜 완벽한 스토리텔링은 아니지만,
그 어떤 이야기보다도 행복하고 달콤했답니다
이렇게 우리 아이가 어린이공연 보면서
마음이 또 한뼘 두뼘 세뼘
부쩍부쩍 예쁘게 자란 모습을 보게되네요
기특하고 또 기특한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