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꽃>은 어린이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공연이에요.
아이와 <쓰레기꽃>을 보기전에 환경에 대한 주제로 ‘안녕 폴’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남극에 사는 아기펭귄의 이야기인데, 매일 쓰레기를 한봉지씩 끌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 아기펭귄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바다가 얼어붙으면서 먹이를 구하러 간 부모 펭귄이 돌아오지 못하자, 부모 펭귄들을 대신해서
쓰레기집을 만들어 살아있는 알들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이야기입니다. 아기 펭귄의 모습이 기특하기도 했지만, 아이가 동물의 소중함과 왜 우리가 쓰레기를 잘 버리고, 잘 활용해야하는지...환경을 왜 아끼고 보호해야하는 지...다시금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는데... <쓰레기 꽃>에선 너무나 뻔한 스토리로 이야기를 지루하게 끌고 가는 모습이 안타깝더군요. 제가 ‘안녕 폴’을 읽지 않았다면...... 다른 평이 나왔을까요?? 전 아닐 거 같네요;;;; 아시테지 공연이라 기대치가 있었어요.ㅠ 좀 더 특별한 걸 기대했는데,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없어서 많이 아쉬운 공연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