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으로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음악극<씨앗 이야기>
무대에 가야금이 준비 되어 있었어요.어떤 공연일까 기대가 되는...개인적으로 전 악기가 나오면 점수를 주고 보는 ㅋㅋㅋㅋㅋ아주아주 개인적인!!
공연전에 줄거리를 읽어보고, 질문에 답하는 란.
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우리 아드님은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고..^^;;
이 이야기는 어제 만든 이야기.이 이야기는 탄생에 관한 이야기.이 이야기는 엄마, 아빠의 이야기.이 이야기는 씨앗의 이야기.이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이 모두가 포함된 이야기...씨앗이야기배우는 어젯밤에 갑자기 지어진 이야기ㅋ라고..자주 이야기 했는데요. 공연 흐름에 포인트가 없어서 진짜!!정말!!갑자기 지어진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스쳤어요;;; 갑자기 지어져도 반짝반짝한 창작물이 만들 어 질수도 있지만..음...이 공연은 그렇지 않았어요.
공연의 내용과 잘 맞게 아이들에게 씨앗을 나눠주셨는데... 이 해바라기 씨앗하나로 아이는 이 공연을 오래 맘에 두더라구요.이 씨앗을 잘 키우면 얼마나 예쁜 꽃으로 필 지....나는 어떤 씨앗이었을 지....상상을 하게 되더라구요.이 공연으로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탄생의 비밀에 대한 호기심이 조금 채워진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