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네트인형극이라기에 줄에 매달린 인형을 생각하며 기대했다. 하지만 등장인물, 인형들이 아니다. 바로 무대가 마리오네트였다! 넘실넘실대는 파도 전체가 줄에 매달려 표현되다니, 정말 특별했다! 그 넘실대는 파도 위를 떠다니는 옹당의 모습은 놀랄 만큼 사실적이였다. 진짜 파도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 마리오네트로 출렁이는 파도와 바닷속을 멋지게 표현했고, 파도 소리 등 다양한 소리로 보다 풍성하게 극 속에 빠져들게 한 <물의 아이, 옹당> 잔잔함이 마치 예술 작품 Art를 보는 듯한, 공연이 아닌 하나의 움직이는 미술 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했다. 피곤한 상태에서 보면 졸 수도 있다. ㅎㅎㅎ; ... 세계 곳곳의 다양한 인형극 연출법을 통합한 새로운 혼합 연출 방식을 개척하며 인정받고 있다는 무언의 자부심이 대단한 듯 보였다. ^_^ http://blog.daum.net/lovelycutekids/34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