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7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의 마지막 공연을 보러 대학로로 향했습니다 다른 때보다 유독 짧게 느껴졌던 국제여름축제였는데요 그만큼 아이도 커서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아서였던 것 같아요 사실 왕년에 셜록홈즈 책을 꽤나 읽었고 상상추리극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제가 더 <조세핀을 찾아라>를 보고싶어 했다는건 부인하지 않겠어요^^;;; 자리에 앉아 과연 스크랩북이 무엇인지 그것으로 뭘 알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공연 시작 전에 이야기를 나눠 보았어요 무대는 생각보다 단촐하더라구요 저 무대가 공연이 시작되니 노래도 들려오고, 화면도 나오고, 사진도 끼울 수 있고 확대해서 볼 수도 있는 등 어찌나 다양하게 활용가능하던지요^^ 공연은 한마디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어요!! 작은 단서들을 찾아내서 추리하는 과정부터 스크랩북의 주인과 여자친구를 찾아내는데 그 존재자체도 상상력을 자극했어요 그 단서들을 보고, 듣고, 냄새를 맡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조세핀을 알게 된 것도 너무 재미있었고 영어로 공연을 즐겨본 것 또한 색다른 경험이었답니다 이로서 2017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공연을 즐겨보았는데요 내년에는 또 어떤 나라의 공연들을 보게될지 겨울에는 얼마나 훌륭한 우리나라 공연들을 만나게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