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공연과 어린이 역사 문화 체험학습을 만날 수 있는
올해는 예년보다 여름이 일찍 찾아온것 같은 요즘 ,
특히 기다림이 한층 더 의미있는 이유
매년 여름에 열리는 아시테지축제는 \' 국제여름축제 \' 라는 타이틀 하에 멕시코주간을 맞이하여 축제를 기다리는 우리 모자의 자세 ~ ! 여긴 어딜까요 ? 네 , 바로 도서관인데요 , 요즘 여름군은 일주일에 이틀정도 , 하원후 특별한 일이 없는날에 이렇게 바로 도서관을 찾아 도서관과 조금 더 친해지는 기회를 만들어보려는 중인데요 , 지난 몇일간은 멕시코 관련 책들을 찾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지요. 멕시코 관련 키워드들을 검색어로 지정 , 직접 키보드도 두드려 검색도 해보고 또 직접 검색한 결과를 가지고 서가에서 직접 책을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미국이나 유럽 그리고 일본이나 중국과 같은 비교적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아시아 등 TV를 비롯한 언론을 통해 자주 접해보던 나라가 아닌 중남미에 위치한 나라 , 멕시코 이름은 익숙하긴 하지만 사실 멕시코에 관해 아는걸 이야기해보자고 하고보니 여름군 뿐 아니라 엄마인 저 역시도 제대로 아는게 많이 없는것 같아서 이번기회에 아들과 함께 엄마도 \' 멕시코 알아보기 \' 에 열심이었답니다. 미국과 국경으로 맞닿아있는 나라 , 멕시코 멕시코는 우리나라보다 약 아홉배나 큰 나라로 북아메리카 남서쪽의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나라로 온대와 열대 기후 중간지대에 위치 , 다양한 자연환경이 나타나는 나라에요. 멕시코 사람들은 주로 기후가 좋은 고원 지대에 모여 살고 있는데 수도인 멕시코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수도이자 베이징에 이어 두번째로 큰 수도로 고대 마야문명을 비롯 , 테오티와칸 , 아스테카 등의 문명을 꽃피운 유서깊은 도시이면서 또한 에스파냐 식민지의 중심이지기도 하다구요. 고대와 근대 , 현대가 모두 조화를 이루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 멕시코시티는 그래서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유적지를 이루고 있다는 설명을 보면서 꼭 한번은 다녀오고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에 와서야 \' 고대와 근현대가 모두 공존하는 다양성을 지닌 나라 \' 라는 평가를 받지만 또한편으로는 고대 찬란한 문화로 융성했으나 근대에 들어오면서 식민지시대의 아픔을 겪으며 고유한 문화를 내려놓아야했다는데 안타까움과 함께 우리나라 역사의 한 부분과도 닮은 부분이 있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의 축제의 한마당이 될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는 어린이공연 뿐 아니라 청소년 공연추천으로도 손색없는 행사가 될텐데요 , 특히 이번 멕시코주간을 맞이하여 멕시코 공연을 만남에 앞서 아무래도 공연을 조금 더 잘 이해하고자 멕시코의 역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 아무래도 공연예술문화는 특히 역사나 문화를 반영하지 않을 수 없으니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는 어린이공연 및 청소년 공연추천으로 뿐 아니라 어린이 역사 문화 체험학습의 한 방편으로도 참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어요. 또한 책으로 뿐 아니라 멕시코의 유물과 예술작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가져보았는데요 ,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인 경기도에 위치한 중남미문화원도 다녀왔답니다. 이곳에서 마야와 잉카 , 아즈텍문명 시대의 유물과 예술작품들을 통해 멕시코의 과거와 현재를 엿볼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멕시코에 대해 살펴보면서 특히 관심있게 지켜보았던 몇가지를 키워드 형태로 한번 정리해 볼께요. 1. 멕시코 국기에 담긴 아즈텍의 전설과 의미 멕시코는 다양한 고대문명이 생겨난 곳으로 멕시코만 주변 평원지역을 중심으로는 올멕문명 , 남부에서는 마야문명이 생겨났으며 중부 고원지대에서는 아즈텍문명이 번성했다고 해요. 그런데 이 중 가장 번성한 문명이 바로 아즈텍문명이었는데 아즈텍 사람들은 \' 선인장 위에서 독수리가 뱀을 잡아먹고 있는 곳에 정착하라 \' 는 계시를 받고 그 장소를 찾았는데 그곳이 바로 오늘날 멕시코의 수도가 된 멕시코시티 였다구요. 오늘날 멕시코의 국기 정 가운데 문양을 보면 멕시코가 아즈텍문명을 이어받았음을 알 수 있다고 해요. 또한 멕시코 국기는 왼쪽에서부터 초록 , 하양 , 빨강의 삼색을 지니고 있는데요 , 초록은 독립과 희망 그리고 멕시코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하양은 순수와 통일 , 정직을 그리고 빨강은 멕시코에 사는 여러 인종의 어우러짐을 상징한다고 해요. 2. 멕시코가 자랑하는 휴양지 - 카리브해 칸쿤 ( Cancun ) 한국인들에게는 조금 낯선 휴양지일지 모르지만 미국인들과 중남미인들 사이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휴양지 중 한곳으로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이 칸쿤이에요. 몰디브 바다만큼 환상적인 연둣빛은 아니지만 카리브해 바다로 둘러싸인 칸쿤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산호사막이 섬 일대를 지나고 있어서 하얀 해변의 모래사장은 그야말로 압권이지요. 칸쿤은 멕시코 이면서도 미국만큼이나 영어가 통용되며 미국 LA를 경유해서 항공을 이용하는 길이 가장 일반적이에요. 70년대까지만해도 호젓한 어촌도시였으나 현재는 휴양지 개발로 인해 \' 칸쿤 \' 하면 \' 태양 \' 이나 \' 바다 \' 와 함께 \' 파티 \' 와 \' 호텔 \' 이 연상되는 지역이기도 해요. 그냥 여느 해양휴양지와 다름아닐것 같은 칸쿤이 멕시코의 의미있는 지역으로 꼽히는 이유는 바로 마야문명의 정수인 지첸이트사가 이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이지요. 마야문명의 미스테리하리만치 놀라운 천문학과 고도의 건축기술이 집약된 치첸이트사는 신 세계문명 7대 불가사의 뿐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다구요. 떠들썩하고 화려한 휴양지와 함께 천년 마야문명이 함께 공존하고 곳 칸쿤이 지닌 매력이 아닐 수 없겠죠 ? 3. 멕시코의 상징 - 솜브레로 ( Sombrero ) & 판초 ( Poncho ) 그리고 마리아치 ( Mariachi ) 멕시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으로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것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 바로 멕시코인들이 즐겨쓰는 챙이 넓은 모자인 솜브레로와 외투처럼 걸쳐입는 판초 이야기에요. \' 챙이 넓은 모자 \' 라는 뜻의 에스파냐어 \' 솜브라 \' 에서 유래한 솜브레로는 멕시코의 뜨거운 햇빛을 막는데 최적이지요. 농촌지역에서는 밀짚이나 나무껍질로 만든 솜브레로를 주로 쓰고 도시에서는 모직물의 일종인 펠트로 만든 솜브레로를 즐겨 쓴다구요. 여기에 마치 멕시코 패션의 완성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것 , 바로 판초인데요 , 네모난 천의 중앙에 구멍을 뚫어 머리를 넣어 어깨쪽으로는 늘어뜨려 입는 망토의 일종으로 원래는 안데스지역 원주민들이 보온을 위해 입는 용도로 시작되어 스페인과 라틴아메리카로 전해졌다구요. 이렇게 솜브레로와 판초를 떠올리면 자동적으로 이를 착용한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 바로 멕시코의 하나의 상징인 마리아치의 모습이 바로 그것이에요. 마리아치는 멕시코의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작은 악단으로 크고작은 기타와 바이올린 , 트럼펫 연주자 등 약 7 ~ 10명 규모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들의 연주복은 멕시코 전통의상으로 면으로 된 셔츠와 바지에 후아라체라고 부르는 가죽샌들을 신으면서 바로 솜브레로와 판초로 전통의상을 갖춰입고 결혼식이나 마을축제 등에서 연주를 했는데요 , 오늘날에는 도시의 고급 식당이나 술집에서도 연주를 하기에 멕시코 여행중에 어렵지않게 마리아치를 만나고 또 그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어요. 4. 멕시코 선인장 , 용설란과 데낄라 그리고 애니깽 멕시코 하면 떠오르는 식물들이 몇 있는데요 , 주요 농작물 몇가지와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바로 선인장과 용설란 ( Agave ) 이에요. 특히 용설란은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대표적인 주류인 데낄라의 원료로 멕시코로서는 매우 중요한 농업자원이기도 하죠. 멕시코 고유의 술인 데낄라 ( Tequilla ) 는 용설란에서 채취한 수액으로 만드는데 수액을 채취해서 두면 하얗고 걸쭉한 풀케라는 탁주가 되고 이를 증류하면 바로 주정도 40도 정도의 데낄라를 얻을 수 있다구요. 그런데 이 용설란과 데낄라에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데요 , 우리나라에서 거의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멕시코와는 어떤 인연인지 , 궁금하시죠 ? 1905년 대한제국시절 , \' 물과 기후가 좋은 지상 낙원 \' 을 찾아 인천항을 떠난 조선인 천여명이 40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도착한 곳은 바로 멕시코 서남부 살리나크루즈항 그러나 이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것은 40도가 넘는 살인적인 무더위와 낮은 임금에 좁고 지저분한 숙소 , 그리고 농장주의 학대였지요. 배삯을 대주는 조건으로 4년 계약으로 멕시코에 도착 ,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용설란 농장에서 날카로운 용설란 가시에 찔려가며 중노동을 해야했는데요 , 용설란의 일종인 헤나칸 (Henequen) 농장을 지칭하던 말에서 유래되어 나온 말로 멕시코에 첫 발을 내딛었던 이민 1세대를 지칭하는 말이 바로 \' 애니깽 \' 이에요. 이후 이민 1세대들은 어렵고 힘든 생활속에서도 자녀교육에 힘썼고 그 덕분에 그 후손들은 기반을 잡고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되었다구요. 애니깽에서 시작된 멕시코 이민1세대의 역사는 현재 이미 이민6세대를 넘기고 있는데요 , 이민역사 100 년을 훌쩍 넘긴 지금 , 약 3만여명의 후손들이 멕시코 사회에 흡수되어 비록 한국어를 하지는 못하지만 한국인 후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구요. 5. 멕시코의 역사 - 마야문명 , 아즈텍문명 멕시코의 역사를 이야기하자면 빼놓을 수 없는게 있죠. 바로 고대문명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 중남미의 고대문명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름들 바로 마야 , 잉카 그리고 아즈텍인데요 , 이 중 오늘날 멕시코 땅에서 번성했던 고대문명이 바로 마야와 아즈텍문명이었고 특히 오늘날의 멕시코는 앞서에서도 언급했듯 아즈텍문명을 이어받았다구요. 그런데 마야문명의 경우 , 더욱 미스테리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건 인류 최초로 \' 0 \' 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20진법에 독특한 그들만의 달력을 사용하는등 오늘날의 과학적인 눈높이에서 바라봤을때에도 미스테리할만큼 고도의 문명이 발달했음과 함께 또한 그렇게도 발달했던 문명이 어떻게 갑자기 사라져버린건지 오죽하면 외계인이 다스리던 땅이었다는 설도 있을만큼 그 멸망의 원인을 정확히 찾을 수 없다는 점에 있지 않나 싶어요. 아즈텍문명이 번성한 지역이자 오늘날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는 도시 전체가 마치 하나의 유적지인것처럼 수많은 유적지가 있으며 특히 멕시코시티에서 약 한시간 가량 거리의 테오티우아칸은 아즈텍문명의 뿌리가 되는 곳으로 이집트보다도 많은 피라미드가 있다고 해요. . . . . . . ( 중략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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