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보석같은 이야기> - 아시아의 설화 속에 담긴 보석들을 찾아보는 시간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 3번째로 만나본 공연은 <보석같은 이야기> 인데요 사실 이 극은 지난 여름 아시테지 공연으로 만나본 작품이었는데 이번에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 또 보게 되었지요 저는 원래 드라마건 책이건 두번째 보는게 제일 재미있더라구요 기본 스토리를 파악했으니 자세하게 세부적인걸 살펴볼 수 있어서 미처 몰랐던 것들도 발견할 수 있고요 딸도 그렇지 않을까란 기대와 함께 지난번 첫 관람때보다 6개월 정도가 흘렀으니 아이가 또 다른 반응을 보일거라 생각했어요 보석같은 이야기가 열린 드림아트센터 3관 공연장은 3층이었는데 매표소는 1층 바깥쪽에 있더라구요 미리 표를 받고 올라가야되는 시스템이니 드림아트센터에 오실 분들은 미리 티켓 끊고 올라가셔야 돼요^^ 신나서 뛰어다니는 따님 이번 아시테지 축제에서는 연극놀이에서 비밀요원들과 미리 안면을 튼 덕에 친해져서는 공연장에서 만나기만 해도 인사하고 이야기하고^^ 그래서 더 신나했던것 같아요 또 유독 같은 나이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드림아트센터는 지정석이어서 공연시작 전에만 가면 되서 다행이었어요 급하게 맘 졸이며 가지 않아도 되서 좋았답니다 스탬프 투어 하는 곳과 주인공에게 엽서쓰는 장소가 같이 있었거든요 스탬프도 쾅쾅 찍고 보석같은 이야기 주인공들에게 편지도 써보았는데요 지난 번에 한번 본거라고 줄거리를 기억하고 있어서 \'장룡\'에게 편지도 써보고요 공연 시작 전 자리에 앉아 꼼꼼하게 내용을 살펴보는 딸 그러다 비밀요원노트에서 각 공연장 지도를 발견하고 우리가 걸어온 길도 쭈욱 따라가 보고요 눈사람 색깔의 비밀을 풀어버린 딸이예요^^ 간만에 딸과 셀카도 찍어봤어요 [시놉시스] 일본, 중국,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의 전통설화가 한 자리에! 우리나라 옛날이야기처럼 다른 나라의 어린이들도 조상의 지혜가 듬뿍 담긴 신비한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하지요 무대 위 네 명의 친구들이 아시아 곳곳에 숨겨져 있는 보석 같은 이야기들을 들려줄거예요 코코넛 나무에 오른 맷 제닌의 귀여운 상상, 지렁이에서 사람으로 변한 지노와 안나 이야기 은혜 갚은 두루미의 사연이 궁금한가요? 친구들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요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극이어서 그런지 아이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평했던 작품이예요 유머코드들이 딸과 잘 맞았는지 한번 본 공연인데도 재미있다면서 깔깔 웃기도 하고 등을 의자에 기대지 않고 보더라고요 특히 마지막 이야기였던 중국 4마리의 용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이야기하며 장룡이 제일 멋있다고^^ 꿈만 꾸지않고 실행에 옮겨야겠다는 생각 약속은 꼭 지켜야겠다는 다짐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마음을 갖겠다는 걸 보면 각 이야기의 보석들을 잘 찾아낸 듯 했어요^^ 비밀대장님을 찾아 사인도 받고 집에 와서 티켓도 붙이고 느낀 점도 써보면서 비밀요원 노트를 완성해나갔네요 앗!! 그런데 다른 공연장에서 만난 보석같은 이야기 배우분들!! 딸이 정말 보석같은 이야기 팬이거든요 자꾸 딸이 찾아내서 옆에서 아는척하니 사진도 함께 찍어주셨어요 딸에게는 더 특별한 공연으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