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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12
  • 아빠육아 참여~ 겨울방학 어린이공연 관람부터 함께해요!
  • 작성자 : 김은애 조회수 : 1083

 

 

 

제 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2017년 1월 4일 ~ 1월 14일

아이들극장, 아트원씨어터 3관, 드림아트센터 3관 등 대학로 일대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 어디가 등 육아 예능을 통해 더 확산된 아빠 육아!

한 때 프렌디, 스칸디대디 등 아빠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친구같은 아빠들을 일컷는 말들도 유행했었는데요~ 현실 속 우리의 아빠들은 얼마나 육아를 함께 하고 계신가요?

엄마도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좋은 마음으로 간만에 나선 혼나만의 나들이!

반나절도 못 되어서 호출호출~ 급한 마음으로 되돌아갔던 경험 모두 있으실 것 같아요.

왜 갑자기 아빠 육아 이야기를 하는지 뜬금없으시죠? ㅋㅋ


얼마 전 EBS 60분 부모 문제행동과의 한판승 편에서 아빠가 함께하는 육아의 중요성에 대해 읽었었는데 아빠들은 엄마와 달라서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는 아빠와 함께보면 좋을 공연, 아빠가 주제가 되는 공연들이 있는데요~ 공연들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다가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생각나서 살짝 이야기 해보려해요!

 

 

 

 

\"아이에게는 엄마, 아빠 모두 필요하다\"

 

급변하는 시대! 남성과 여성의 일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시점!

내 아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좀 더 진취적인 의식을 갖고 자기 능력을 계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앞으로 아빠가 아이와 더 친밀해져야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아빠가 아이와 놀아주는 것은 한마디로 \'정서\'의 완성이다\"

 

윤맘네만 봐도 엄마와 아빠가 놀아주는 모습이 참 다른데요~ 엄마와는 주로 책을 읽고,

아빠와는 자전거를 타거나 몸으로 하는 놀이를 많이 해요.

농담을 잘 모르는 엄마와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아빠와 놀 때는 완전 장난꾸러기가 되는 윤!

그런 모습을 떠올려보니 책의 이야기가 더 크게 와 닿더라구요!



그냥 무작정 아이를 아빠한테 맡기며 \'잘 봐!\'라고 하면 아빠는 아이와 어떻게 놀아주어야 하는지 몰라 결국에는 아이는 아이대로 TV를 보거나 스스로 놀이를 찾아  혼자 놀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잖아요! 그것보다는 아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엄마가 구체적으로 놀이까지 제시해 주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윤맘이 생각하기에 아빠가 쉽게 아이와 놀아줄 수 있는 방법은요~


1.  그림책읽기!

재미 없게 혼자 글자만 빨리 읽고 끝! 한다구요?

책 읽기를 하기 전에 그림으로 이야기 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글자를 잘 읽어줘야 한다는 걱정보다 아이와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생각지 못했던 아이의 귀여운 말들에 아빠가 더 좋아하는 시간이 될 듯 해요~!

조금 익숙해 지고 나면 하루 1권 읽어주기 등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요~


2. 주말 산책 or 운동

엄마는 잠시 자유의 시간~ 아이와 아빠만의 시간을 주세요!

단, 그냥 산책다녀와! 하지 마시고~ \"00공원에 가서 00꽃이 피었나 아빠랑 잘 찾아봐~~\" 등의 구체적인 미션을 주세요! 아이 뿐만 아니라 아빠도 목적이 생기기 때문에 그 시간이 더 쉽고, 아이와 이야기 거리가 생겨 둘만의 소통을 도와주어요~!

3. 온 가족이 함께하는 보드게임 or 공통의 취미

간혹 눈치없이 아이와의 게임에 아빠의 승부욕 발휘~~ 눈물바다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아빠도 그러면서 아이를 살피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웃음, 이야기거리, 추억 등이 쌓이고, 쉽게 소통할 수 있어요.

4. 공연관람!!!

1, 2, 3 모두 어려워 하시나요?

그럼 처음에는 말도 필요없이 옆에만 앉아 있어주면 되는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밖에 나가는 것도 싫어하신다구요? 그런 분에게는 먼저 아빠육아 관련책을 읽혀주시면... ^^;;; 아이와 소통하고 싶어하는 아빠라면 옆에 함께 앉아 있어 주시는 것 정도는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간혹 아이들 공연이라 꾸벅~ 꾸벅~ 잠을 청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아이들공연이라 재미없다?? NO!NO! 요즘 아이들의 공연 수준을 몰라서 하시는 말씀!

아이는 아빠와 함께 보았다는 것만으로도 아빠와의 친밀감, 유대감이 높아지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요! 공연까지 보셨다면, 공연이 끝나고 난 뒤 공연 내용에 대해 한 마디 질문을 던지는 것을 알려주세요~ 그 한 마디로 시작된 아이와의 이야기 시간은 아빠와 아이의 소통의 시작!이 될거예요. ^^


 

\"그럼 어떤 공연이 좋을까요? \"


멀리 가는 것이 힘들다면 가까운 문화센터 등의 소극장 공연으로 시작하시는 것도 좋아요.

그렇지만 그 단계를 조금 넘어설 수 있으시다면 이왕이면 아이와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연이면 좋겠죠? 예를 들어 윤이 아빠와 꼭 보고 싶어했던 공연은 <우리 아빠가 최고야> 와 <아빠 사랑해요> 였어요. 심지어 <우리 아빠가 최고야> 공연 덕분에 완전 울트라 초특급 엄마껌딱지였던 윤이 처음으로 엄마와 떨어져 아빠하고만 공연을 보았었다죠.

그리고 그 두 공연은 세 살 때 보았는데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이야기하며 좋아하는 공연, 재밌는 공연이라고 해요. 이렇게 아빠가 주제가 되는 공연이면 아빠도 아이도 더 쉽게 감정이입이 되고, 서로에 대해 마음을 열고, 추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도 이렇게 아빠가 주제가 되는 공연이 두편이나 있어요.

하나는 올해의 우수작으로 선정된 극단 하땅세의 <오버코트>,

또 하나는 공식초청작 <아빠, 힘내세요!> 안재우 복화술쇼예요.

 

 

올해우수작 <오버코트>는 언제나 아빠랑 함께 놀고 싶은 제니!

그러나 현실은 아빠는 회사에 가야하고, 혼자 남겨질 제니는 아빠와 헤어지는 것이 너무 싫은데요~ 아쉬움에 아빠의 옷자락이라도 잡아보는 제니! 때문에 아빠의 옷에서 풀려나온 실타래! 아빠가 없어도 아빠가 그리운 제니는 아빠의 옷에서 나온 실타래로 아빠를 기다리며 놀이를 해요! 실타래와 매직스크린으로 무한 상상놀이를 하며 과연 제니는 아빠가 돌아오는 시간까지 잘 기다릴 수 있을까요?

아이를 혼자 두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떼야 하는 아빠의 마음!

그런 아빠를 그리워하며 아빠를 무한 사랑하는 제니!


우리 아이들도 아빠와 함께 <오버코트>를 관람한다면

그 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아빠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올해우수작 <오버코트> 예약하러가기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6012922

 

 

 

공식초청작 안재우 복화술쇼 <아빠, 힘내세요!>

복화술이라는 것만도 너무 신기해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공연이에요.

그런데 게다가~~ 주제가 아빠! <아빠, 힘내세요!>

제목만으로도 우리 아빠분들~~ 보고 싶은 공연이지 않으세요? ^^


주인공 메롱이는 딱! 우리 아이들 같은 장난꾸러기! 아빠만 보면 장난치고 싶은데요~~

그런 메롱이를 위해 퇴근 후 집에 돌아 온 아빠는 메롱이를 위해 집안의 물건들로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어 줍니다. 그 물건들,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아빠와 메롱이!

그 많은 목소리를 복화술사 안재우님 혼자서 내고 있는 거라는 것이 정말 신기한 공연~!

우리 아이들에게 아빠는 어떻게 눈높이를 맞추어야 할지도 잘 배워볼 수 있는 공연일 것 같은데요~ 아이와 아빠가 이 공연을 함께 본다면 그 들만의 특별한 대화법이 생길 것 같지 않으세요? ^^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식초청작 <아빠, 힘내세요!> 예약하기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6013003

 

그 외에도 올해는 저녁공연이 편성되어 아빠와 함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는데요~!
아빠와 함께 볼 수 있는 시간대별 공연을 살펴볼까요?
 
 
아빠를 주제로 한 두 공연 외에도 별별왕, 로케트를 만들다, 작은악사 등은 주말 공연이라 아빠와 함께 관람할 수 있구요~
평일에도 무지개섬이야기, 별별왕, 오늘, 오늘이의 노래 세 편이 저녁7시 30분 공연이 편성되어 아빠와 함께 관람할 수 있어요.

지난번에 소개 드렸던 별별왕의 경우 우리 창조 신화인데 천지왕의 두 아들 대별이와 소별이가 아버지를 찾아 가서 어떻게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세상을 이끄는 왕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니 이런 이야기는 아빠와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면 위 60분 부모에서 보았듯 아빠의 가치관이나 신념등을 내 아이가 보고 배우고, 나눌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또, 로케트를 만들다 처럼 버려진 물건들을 가지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이야기의 공연도 아빠와 함께 보기 좋을 것 같아요.
공연을 보고 집에 돌아가 못 쓰는 물건들을 찾아 아이와 함께 무언가 뚝딱뚝딱~! 만들어 본다면 아이가 아빠를 존경하는 눈빛부터 달라지지 않을까요? ^^

 

이렇게 아빠와 함께하면 좋은 공연이 특히 많은 이번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다가오는 겨울방학에는 아빠도 적극~ 육아에 참여하시며 대학로 나들이도 함께 하시고~
어린이 공연도 함께 보시면서 아이와 더 친해지고, 아이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에게 그 어느 때의 방학보다 정말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 겨울방학이 될 것 같아요!

 

 

원문보기 http://blog.naver.com/lacooky/220882993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