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앞두고 신나있는 아들과 제 24회 아시테지축제에 동참하고자 주말에 대학로를 찾았습니다. 아우...그러나 너무 덥네요.
지하철에서 마주한 아시테지 현수막에서 <지구사용설명서>옆에서 찰칵~~~
<지구사용설명서> 두 달 먼저 예매하고 기다렸던 공연이랍니다. * 일정: 7/23일 (토) 1시 * 장소: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 상영시간: 50분
말끔하고 커다랗고 찾기쉬운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으로 도착합니다.
1층 카페는 역시나 시원해서 공연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이야기도 해보며 3층으로 가서 티켓을 확인해서 가지고 내려와 시원하게 음료도 마시며 대기할 수 있답니다.
15분 전에 입장가능 하던데 화장실도 다녀오고 핸드폰도 무음으로 챙겨서 자리에 착석시킵니다. 일찍 예매를 한 이유인지 우리 아들의 좌석은 중앙 맨 첫 줄 공연무대가 가장 가깝고 잘 보이는 vip석입니다. ㅎㅎㅎ
커튼콜에 촬영이 가능하다해서 아들에게 두 어장 부탁했더니 그냥 왔어요 ㅠ,.ㅠ
딸과 끝날 즈음에 올라가서 대기하고 있었거늘, 반대편으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후딱 내려와 있는 아드님...
사진은 못 찍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관람했다면서 엄지 척~~~ 세세하게 상세한 줄거리나 느낌을 이야기하지않는 아드님이신지라 물어봐야 대답하는 정도인데 표정을 보니 무척이나 재밌긴 했던 모양입니다.
자주 접할 수 없는 독일의 공연으로 꽤나 선정을 신중하게 진행하고 계심을 알고 있기에 작품성은 말할 것도 없겠지만 진지한 환경에 대한 주제를 유쾌하게 그려냈다는 줄거리와 매일 사용하는 물품을 아껴쓰자는 내용을 이야기해주며 자연보호에 힘써야한다는 의미도 있다는 군요.
두 명의 배우가 스크린과 어울려 유쾌하게 그려낸다는데 사진 속의 배우 한명이 달랐다는 차이까지 짚어내며 좀 더 사회문제에 새로운 시선과 접근을 유도해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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