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공연 깡통하나, 움직임과 눈빛으로 배우는 우정이야기
지브라단스, 스웨덴어 \"좋은 춤 한번보자(see good dance)\"
성장과정을 통한 사회화 자연스럽게 익히기
종로구에 신설된 아이들극장 알록달록 이쁜 색감으로 만들어진 간판글씨에 마음까지 고와지는 느낌이 드네요. 우선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있어서 정보하나드리려고 합니다. 이름하여 여름방학 아이들극장 탐구생활이라네요. ♡ 아~~ 꽤 오랫만에 들어본 이름 \"탐구생활\" 예전에 참 열심히 풀어갔던 기억이 ^^;; 요즘 아이들에겐 없어져서 살짝 아쉬움도 들어요.
영화와 백스테이지투어 그리고 진로탐험까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으니 참여해보시면 애들이 재미나게 방학나기를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아래에 스케줄표 올려드리니 참고하세요~~ ^^*
영화와 어떻게 체험을 접목할지가 굉장히 궁금한 부분이고, 진로까지 고려해서 이야기를 두루두루 할 수 있다는 것이 돋보입니다.
요기는 펭귄들의 이야기로 이 더운 여름을 어떻게 시원하게 이끌어갈지 보기만해도 참 상쾌해지는데요.
극장 내부가 새로지어서 그런지 산뜻하고 참 이쁘네요. 동화책의 한장면을 담아서 한폭의 벽을 꾸며서 동화속 세상으로 들어간듯한 느낌도 들구요.
오늘 보았던 깡통하나는 저 작은 물건 하나로 무얼 표현하고 아이들에게 느끼게 해줄지 상상은 했는데,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아이들과 놀며 즐길거리가 되었어요. 특히 여배우분들의 표정연기가 참 개구쟁이지만, 사랑스러운 미소와 웃음에 어른들도 매료가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덴마크라는 나라에 대한 호감이 많아서인지 더욱 몰입해서 보았던 공연이구요.
공연이 끝나고 나서 아이들과 뒷풀이형식으로 워크숍이 있었는데, 배우와 함께하는 시간을 아이가 참 즐기더라구요. 짧은 영어라서 서로 의사소통하는데 괜찮았구요. 통역하시는 분도 계셔서 불편없이 진행되었답니다. 에어콘이 나오지만 더운날씨 누빔옷(아마도 덴마크는 추운 나라여서 그런듯한 추측)을 입고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무용극으로 아이들에게 우정이란 메세지를 알려주시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으로 와닿았고, 애들을 많이 이뻐해주시는것 같아서 보기 좋았네요.
표정한번 보시죠? 대단하쥬? 여배우분들은 이렇게 망가진 얼굴하시는것 별로 안좋아하실텐데. 그런것 없이 두분다 열혈모드셨어요.
객석으로 오셔서 다들 무대로 나가서 하나가 되는 퍼포먼스는 정말 멋졌어요. 아이들이 더 하고 싶어서 들어오기 싫어하던걸요. ㅎㅎ 울 버찌군도 열성적으로 무대를 꾸며주신 두분께 감사인사전하고 있네요. 덴마크 공연을 또 언제 보겠어요? 이런 면에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더운만큼 더욱 뜨겁게 문화향연을 하게 해주시는 듯 싶네요.
아참, 아이들 극장의 경우 비지정석이더라구요. 그래서 번호표를 주신던데, 그걸 모르고 저희 번호차례인데 자리를 안맡고 화장실에 갔다왔더니만 자리가 밀리더라구요. ㅜㅜ
그래도 전체적으로 경사도가 괜찮아서 시야는 탁 트이고 좋습니다. 티켓 안내해주실때 미리 말씀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은데, 알고가시면 도움 되시니까 말씀드려요. 화장실 가시려면 미리 자리에 소지품으로 맡아두시고 이동하세요. 티켓팅 순서대로 자리배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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