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부터 신비로움을 물씬 풍기고 있던 보석같은 이야기 보러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 왔답니다. 위치가 혜화역과도 좀 거리가 있고 혜화교차로에서 sk주유소와 우체국 사잇길로 쭉 들어가야하는지라 넉넉한 도착을 위해 조금 더 일찍 출발했어요~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은 주차가 안되고 로비가 좁아서 사람들이 많으니 서있기도 힘들더라구요 후닥 극장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아시아의 흥미진진한 옛날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펼쳐진답니다. 한국, 일본, 중국, 인도의 보석같은 이야기, 기상천외한 설화가 8가지나 준비되어 있대요~ 한국의 반쪽이 설화, 일본의 은혜 갚은 학, 인도의 테나리 라만과 세명의 도둑들, 중국의 네 마리 용 등 전래동화로 읽어봤음직한 이야기들이 무대에 펼쳐진답니다. 8가지 이야기들을 한 무대에 올리는거라 산만할 법도 싶은데 다음이야기로 넘어가는 과정이 굉장히 자연스러워서 여러 이야기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즐겁게 소화해 낼 수 있었다지요~ 무대를 자유롭게 누비고 재미있는 전통음악과 노래들에 화려한 소품들까지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요~
설명이 있고 대사가 많아도 다 알아들었어요 ㅎㅎ 전래동화 좋아하는 친구들 제대로 취향저격할 수 있는 공연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