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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21
  • 여름휴가여행을 반납할 충분한 이유!!!!!!!!
  • 작성자 : 최소영 조회수 : 1253

 

 

 

 

 

 

 

몇년 전까지만 해도 \"여름\"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공항, 여행, 바다였습니다.

 

 

그러나

3년전부터 저희 가족에게는 여름은 곧,

<아시테지>입니다.

 

 
 
서울에서 사는 큰 혜택 중 하나가 바로 문화적인 다양성입니다.
문화공간도 다양하고 프로그램도 참 여러가지가 있죠.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이들, 청소년들을 위한
\"양질\"의 공연은 찾기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국제적인 축제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 속에서 빛을 발하는 <아시테지 국제 여름축제>
해를 거듭할 수록 출품되는 작품들의 질이 좋아지는 것을 보니
한국 아시테지의 위상도 더욱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제23회 아시테지여름축제는 특히
전 세대, 연령을 아우르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보면서 공감하고 작품에 대해 대화를 나눌 정도로
값진 공연들이었습니다.
남편은 한 작품을 보면서 눈물까지 흘린적도 있답니다.
 
 
살면서 그런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참 감사했고 또 이런 기회를 매해 접할 수 있다는 것에
기뻤습니다.
 
 
 
 
 
제 24회 아시테지여름축제는 어떤 작품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줄지 너무 기대됩니다.
 
자극적인 매체에 익숙해진 청소년들에게
느리지만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연극을 통해서
자신만의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은 11살이 된 첫째아이와 6작품을 감상하려고 합니다.
 
 
 
 
 
고학년에 접어들면서 친구들과 성적이라는 잣대에 비교당하며
좌절을 경험하고 우울감이 생기는 아이를 볼때마다
안쓰러웠답니다.
 
한국에서 살려면 어쩔 수 없이 감당해야 할 \'비교\'.
그 속에서 자신만의 기준을 잡고
바로 설 수 있길 응원해주지만
말로서의 응원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제 24회 아시테지 여름축제의 주제가 바로
<두려움을 용기로!>입니다.
공식 개막작인 <바운스>는 그 주제에 가장 걸맞는 작품이네요.
 
 
실패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도약.
 
실패를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정하고,
스스로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가능성을 찾아
새로운 기회를 찾는다.
 
 
어떻게 우리 아이에게 딱 필요한 작품이 공연되는지.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와 둘 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 속 마음도 털어놓고 기분전환도 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이번 여름 휴가 여행을 반납하려고 합니다.
 
 
 
아시테지 덕분에 너무나 행복한 여름을 보내고 있답니다.
저의 작은 바램은 앞으로 저희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
자신의 아이들을 데리고 매해 아시테지를 즐기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도 아시테지의 발전과 지속을 위해서
뒤에서 부던히 응원하고 즐기겠습니다.
 
올 여름도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