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0여일 남은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작품 숫자가 많아 어떤 것을 선택할 지 고민이셨던 분들 계시다면 몇 작품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올해가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이라는거 알고 계셨나요? (전 몰랐습니다) 그래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서도 프랑스주간을 마련해서 4작품을 공연한다고 합니다. <바운스> <비밀의 문> <몬~~~스터> <더 클라우드> 입니다. <바운스>는 음악무용극입니다. 무대위에서 바이올린, 더블베이스 연주자와 무용수가 함께 올라와 연극을 한답니다. 이런 다원적인 공연이 많지만 아이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것은 흔치않죠. 저희아이들도 이 공연을 보면서 왜 춤만 추냐, 말은 안하냐, 무대위에서 뭐하는거냐 등등 질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이런 새로운 공연 형태도 보여주고 싶어 선택했답니다. 실패를 맞서서 도전하는 모습이 주제입니다. 프랑스 식의 실패에 대한 또 다른 생각이 궁금하네요. 제 24회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의 슬로건이 \"두려움을 용기로!\" 라고 합니다. <바운스>는 그 주제에 가장 잘 부합되는 작품으로 공식 개막작입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되는 작품 <비밀의 문>입니다. 인형술사, 마술사, 의상디자이너가 함께 하는 극단이라 오브제도 다양하고 색감이 아주 화려합니다. 시각적인 효과를 좋아하는 소녀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습니다.
남녀노소 다 좋아할 것 같은 <몬~~~~~스터>입니다. 이 극단은 오브제 극을 하는 전문극단이라네요. 또 새로운 장르입니다. 역시 열린생각, 다양성의 나라답네요. 실체가 없는 \'괴물\'의 공포에서 벗어나 마음을 단단히 할 수 있는 힘을 선물해준다는데요. 밤을 싫어하고 무서운 꿈을 자주 꾸는 6살 둘째를 위해 예매했습니다. 마지막 작품은 한불극단 합작 공연 <더 클라우드>입니다.
좋은 시 한편을 보는 듯한, 예쁜 동화 한편을 느낄 수 있는 마음 따뜻해지는 공연이라고 합니다. 추천 관람 연령이 4~6세 인걸 보니 감수성 풍부한 초등 여자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모든 공연을 다 보려고 하니 시간표 짜기가 거의 대학시절 수강신청을 방불케 하네요. 시간표 잘 보시고 좋은 공연 놓치지 마세요. 5월 31일까지 조기예매 할인 45퍼센트! 많은 작품 못 보시는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다양한 작품 보실 분들은 패키지권 50퍼센트 할인도 잊지 마시고 혜택 받으세요. 예매는 인터파크 http://ticket.interpark.com/search/ticket.asp?search=%uC544%uC2DC%uD14C%uC9C0 네이버예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