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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20
  • 봉장취-우리가 몰랐던 새 이야기
  • 작성자 : 김영준 조회수 : 1267

며칠간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연들 보러다니느라 정말 바쁘고 즐거웠답니다.

대학로 나가서 젊은사람들 기도 쪽쪽 빨아들이고 ㅋㅋ

애들보다 제가 더 신나서 다녔어요~~

 

아시테지 축제 동안 아이들과 가장 먼저 본 공연은 동숭아트센터에서 하는 봉장취였답니다.

 

동숭아트센터 1층에는 커피숍도 있고 지하에는 주차장도 있고


주차비 정산할 때 티켓 보여주시면 1시간30분(공연시간+30분)정도는 1000원이네요

그 이상 주차시 10분에 500원이에요

 

근데 주차장이 많이 좁더라구요

저는 운 좋게도 주차를 했답니다

 

 

 

5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이 나와요

티켓부스는 안쪽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작게 있답니다

 


 

봉장취는 해외원정공연도 다녀온

우리 전통소리로 꾸며진 음악극이랍니다.

 

공연시간 50분 동안 다양한 소리들을 다양한 소품들로 만날 수 있답니다.

 

봉장취는 남부지방에서 전승되어온 기악곡으로 처음에는 가락과 기악곡이 같이 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야기는 사라지고 기악곡만 남아있는,

우리가 흔히 새타령이라고 알고 있는 곡이라지요

 

곡은 그대로 두고 사라진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낸 것이

우리가 보았던 봉장취랍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던, 남의 둥지에 몰래 알을 낳는 뻐꾸기의 이유있는 속사정과

날지 못하는 커다란 새 슈빌이 다람쥐,지렁이 같이 작은 주변 친구들에게

나는 법을 하나씩 배​워가는 모습을 정말 위트있게 표현했답니다.

진정 표현력에 마구 박수가 나온답니다.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이 소품으로 재탄생한걸 보면서 감탄에 감탄을 했어요​

 



공연을 보기 전에는 음악극 위주의 약간은 정적인 극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활기차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우리네 악기 소리까지 들을 수 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던 작품이 아닐까~

 

관객들과 계속 소통하고 같이 소리지르고 응원하면서 열심히 참여하면서 관람했답니다

아이들도 그렇지만 부모님들 만족도도 굉장히 높았던 공연이에요


공연 끝나고 공연소감을 엽서에 적으면 선물도 준답니다.

우리 들이양 참 열심히 소감을 적더니 쌩하니 우체통에 넣어버리네요 ㅎㅎ​

 

 

스크레치북 받고는 좋타고 차에서 열심히 그림을 그려대고,,,

남은 건 스크레치 하고 남은 검은 가루들,,,,,,,,,,

자잘해서 청소하기 너무 어려워서 그냥 포기하고 방치중,,,,

차에선 인간적으로 스크레치북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