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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17
  • 대학로 아동연극축제 11작품 보러가요
  • 작성자 : 이원옥 조회수 : 1673

이 글은 국제아동청소년연극축제인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연작품소개글입니다.

공연장으로 가시기 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적어봅니다.

 

10일간의 일정에 11작품을 만나는 건, 그래서 설레면서 숨가쁠 일이기도 하지만, 아이와 간단한 작품줄거리 정도 미리 얘기한 후, 가시면 훨씬 재미나게 공연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 짤막하게 공연작품을 소개해보려합니다. 작품소개와 더불어 개인적 기대평 정도를 추가했어요. 전혀 전문적이지도 않고, 신뢰도가 높지도 않으며, 지극히 주관적이기까지 한 기대평이니, 참고 정도만 하세요. ^^

 

 

 

개막작은 \'돌아온 박첨지\' 네요....

국립극장에서도 화재를 모았던 작품이기도 하고(제가 좋아하는 극장 중 하나...)

 

남사당놀이 중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꼭두각시 인형극이라서...

더욱이 극단의 면면을 보고 있자니, 그야말로 헐이네요...

쟁쟁한 연출진에 남사당놀이 보유자가 만든 인형들의 향연...

 

춤과 재담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요거요거, 꼭 봐야돼

 

아이와 제가 마당극놀이나 전통음악을 좋아하기도 해서 무척이나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다음은 아시테지 한국본부에서 제공하는 작품 정보입니다. 참고하세요. 

 

 [공식초청작/개막작] 한국 유일 전통인형극 돌아온 박첨지


▶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꼭두각시놀음’을 재창작한 한국 유일 전통인형극
▶ 해학과 풍자, 희극적 재담이 담겨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 한마당

‘제1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의 공식개막작인 <돌아온 박첨지>는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꼭두각시놀음’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한국 유일 전통인형극이다. 인형들의 화려한 재주, 악사들의 전통 타악 연주가 어우러진 종합예술인 동시에 해학, 풍자, 희극적 재담이 담긴 놀이극이다. \'꼭두각시놀음\'은 고려시대부터 진행된 인형극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전승된 중요무형문화재로서, 이를 재창작해 선보이는 <돌아온 박첨지>는 인형극의 재미를 뛰어넘어 우리민족의 전통과 정서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제1회 서울연극인대상 연출상, 제2회 서울연극인대상 소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돌아온 박첨지 PARKCHUMJI RETURNS
■ 공연일시: 1월7일(목) 11시/ 3시30분
■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공연시간: 60분
■ 관람권장연령: 36개월 이상
■ 공연단체: 극단 사니너머

 

 

 

 

두번째 작품은 대장만세에요.

 

아이들, 동물 넘 좋아하잖아요.

그중에서도 생활 속에서도 친근한 고양이, 강아지 넘 좋아하잖아요. 제 아이도 그래요.

주말마다 동물농장을 챙겨보는 광팬이죠.

등장인물부터 아이들의 사랑을 예고하는데, 이 작품 수상경력이 정말 대단하네요.

더욱이 관객최고인기상을 받은 작품이라면, 작품의 흥행은 보장받은 셈이네요....

다음은 아시테지 한국본부가 제공하는 작품정보~~

 

[공식초청작] 대장만세
▶ 제16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연기상, 최고인기상에 빛나는 명작!
▶ 외로운 아기고양이가 유쾌한 친구들을 만나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
골목에 살고 있는 친숙한 동물인 고양이, 강아지, 생쥐를 주인공으로 한 극단 연우무대의 <대장만세>가 ‘제1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의 무대에 오른다. 겁쟁이에서 멋진 대장이 되어가는 아기고양이 이야기를 중심으로, 버려진 동물들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는 따듯한 이야기를 담았다. <대장만세>는 공연 중간에 그림자극을 도입해 작품의 재미를 더했고, 무대 전체를 조립식으로 구성하여 연극창작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했다.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용기를, 어른들에게는 따듯한 감성을 선사해 줄 <대장만세>는 제16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연기상, 관객이 뽑은 최고인기상을 수상하여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대장만세 Hello, My Hero!
■ 공연일시: 1월9일(토)~10일(일) 11시/ 3시30분
■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공연시간: 65분
■ 관람권장연령: 7세 이상
■ 공연단체: 극단 연우무대

 

 

 

세번째 작품은 배, 두둥실 입니다.

 

핀란드 극단과 한국 극단이 협업한 작품이네요.

아기들이 엄마품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이라고 하네요.

 

아이가 어려서, 아직 공연을 보기 힘들어 아쉬워하는 엄마들 주목하셔야 할 듯해요.

이런 실험적인 작품들은 예매를 서두르셔야 해요. 빨리 매진되거든요. 

조기예매나 패키지권으로 살 수 없고, 미리 판매가 끝나버려서 많이들 아쉬워하는 거 같아요.

 

하지만, 예매가 힘든 만큼, 만족도와 호응이 좋은 편인 거 같아요. 대부분 외국 극단이 많이 시도하는 형태인 것 같고, 이런 작품들은 정말 축제 때 아니면 만나보기 힘든 거 같아요. 제 경험으로는요.

 

[공식초청작] 배, 두둥실
▶ 극단 작은 나무와 핀란드 베이비 댄스씨어터 전문극단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놀라운 몸짓극
▶ 세상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영아들을 위한 베이비드라마
영아를 위한 베이비드라마 <배, 두둥실>은 핀란드 베이비 댄스씨어터 전문극단인 ‘댄스씨어터 아우라코’와 극단 작은 나무가 협업으로 만든 작품이다. 베이비드라마는 최근 유럽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아를 위한 아동극의 한 분야로, 아이들이 보호자의 품에 안겨 함께 관람하는 공연을 일컫는다. <배, 두둥실>은 해금악사와 타악악사의 섬세한 연주, 배우들의 아름다운 몸짓으로 이뤄지며, 처음 연극을 접하는 영아의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시켜줄 작품이다. 공연 말미에 보호자와 아이들이 무대로 나와 자연스럽게 배우의 몸짓을 함께하면서 정서를 교감한다. 2013년 초연 이후, 2014년 핀란드 헬싱키 아난딸로(Annantalo Arts Center)에 초청된 바 있다.
배, 두둥실 Floating Boat
■ 공연일시: 1월10일(일)~12일(화) 12시/ 2시
■ 공연장소: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
■ 공연시간: 30분
■ 관람권장연령: 0-18개월
■ 공연단체: 극단 작은 나무

 

 

 

네번재 작품은 양치기 소년2 네요

 

아이들에게 미션을 해결하게 하는 작품이네요.

이런 작품, 저희 아이 무진장 좋아하죠. ㅋㅋ

적극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에게 강추하는 형태죠.

 

공연장에 갈 때마다,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오라고 요청하면, 몸을 던져서라도 달려가는 아이에요.

하지만 저처럼 부끄럼쟁이 엄마에겐 정말 가혹한 현실이죠.

가끔 엄마까지 끌어가거든요. ㅠㅠ 전 무대 울렁증인데...

 

그런 걸 보면,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

 공연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건, 엄마보다 아이들인거 같아요..

 

이 공연, 정말 미션 해결한다며, 치열하겠네요..

벌써부터 그 광경이 떠올려지는 건 왜일까요?

 

[공식초청작] 양치기 소년 2

▶ 아이들이 직접 연극에 참여해 주인공의 미션을 해결해주는 흥미진진한 인형극
▶ 이솝이야기 ‘양치기 소년’을 재해석해 교훈과 감동을 전달해준다!
“늑대가 나타났다!” 장난으로 시작한 소년의 거짓말에 속고 속았던 마을 사람들은 더 이상 소년의 말을 믿지 않게 되고, 위기에 빠진 양치기 소년은 마을사람들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정직하고 용감한 모습으로 변해 늑대를 잡기로 한다. 민들레 인형극단의 인형극 <양치기 소년 2>는 우리에게 친숙한 이솝이야기의 ‘양치기 소년’을 재해석하여 아이들에게 교훈과 감동을 전달해주는 작품이다. 작품은 인형극과 그림자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중 어린이들이 직접 양치기 소년의 미션을 해결하도록 해 작품의 일원이 되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양치기 소년 2 The Boy Who Cried Wolf 2
■ 공연일시: 1월15일(금) 12시/ 3시
■ 공연장소: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 공연시간: 50분
■ 관람권장연령: 36개월 이상
■ 공연단체: 민들레 인형극단

 

 

다섯번째 작품은 길들여진 새네요

 

해마다 한, 두 작품은 청소년이 볼만한 작품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약간은 조숙한 아이들이나 사춘기 증상을 보여, 괴로운 엄마들 아이와 같이보길 권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엄마들은 아이들이 언제까지나 순수하고 깨끗하길 바라지만...

현실의 아이들은 엄마들이 미처 느끼기도 전에 훌쩍 자라나고 있죠.

그래서 자꾸 의견차이가 나고, 갈등이 생겨나나 봐요.

 

저도 딸아이라 조금 까칠해요.

 

그런 아이와 사이좋게 지내려고 생각한 게 공연보기였네요.

여전히 티격태격 일상의 연속이지만, 또래 친구들의 엄마보다 괜찮은 엄마라는 아이의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깨알자랑중ㅋㅋ;)

 

사춘기의 질풍노도의 길로 들어선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작품 같아요.

 

[공식초청작] 길들여진 새


▶ 학교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참교육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청소년극
▶ 청소년들의 삶의 나침반이 되어줄 가슴 뭉클한 이야기
극단 파발극회의 <길들여진 새>는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학교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성적을 위한 과도한 경쟁과 강압이 낳은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을 이야기한다. 오직 ‘성적향상’을 목표로 학교 선생님과 부모님에 의해 강요된 삶을 살아가는 고등학생들이 자유와 희망을 주는 선생님을 만나 변화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기보다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틀에 맞춰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연극이다. 극단 파발극회는 1993년 경기도 광주시에서 창단하여 꾸준히 청소년 연극제작 및 연극교육에 힘써 온 청소년 예술교육 전문극단으로 다양한 주제의 청소년극을 선보이고 있다.

길들여진 새 The Tame Birds
■ 공연일시: 1월15일(금)~16일(토) 11시/ 3시
■ 공연장소: 아트원씨어터 2관
■ 공연시간: 80분
■ 관람권장연령: 12세 이상
■ 공연단체: 극단 파발극회

 

 

여섯번째 작품은  천하무뽕

 

방귀... 아이들은  말만 꺼내도 벌써부터 픽픽 웃음이 새어나올 거예요. 특히나 꼬맹이들이 심하죠.

아마도 소리에 대한 호기심이나 감각이 발달할 때라서 그럴수도....

 

가끔은 배우보다 아이들의 말이 기발하고 재미날 때가 많아요.

이 작품도 그래서 관객의 반응이 궁금해져요. 어린이공연을 보다 보면, 관객의 예기치 못한 말들에 폭소를 터뜨릴 때가 많아요. 그러면서 극이 더 재밌어지죠. 그래서 연극이 더 매력적인 장르인것 같기도 해요. 아이들은 웃음 장전, 엄마들은 아이들의 기발한 반응에 놀랄 준비를 하고 가야 하지 않을까 싶은 작품이네요.

 

[올해우수작] 엄마배우 손혜정의 이야기 항아리 천하무뽕

▶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참여연극
▶ 관객이 주인공의 방귀사건을 함께 해결하며 연극 창작의 주체가 된다!
연극 <천하무뽕>은 적극적인 어린이 관객과 배우가 만나 매회 새롭게 완성되는 참여연극이다. 아이들이 흥미롭게 생각하는 ‘방귀’를 소재로 했다. 어린이 관객들은 직접적으로 연극에 참여해 세상에 없었던 소리를 만들어내는 주체적인 창작자가 되며, 연극무대는 배우가 질문을 던지고 관객이 주저 없이 생각을 말하는 커다란 소통의 장이 된다. 극단 마실은 공연자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관객이 공연의 주체로 서는 작품을 꾸준히 제작해 온 단체로, 연극 <천하무뽕>은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엄마배우 손혜정의 이야기 항아리 천하무뽕 CheonHaMuPPong
■ 공연일시: 1월7일(목)~8일(금) 11시/ 2시, 1월9일(토) 11시
■ 공연장소: 아트원씨어터 2관
■ 공연시간: 50분
■ 관람권장연령: 6세 이상
■ 공연단체: 극단 마실

 

 

일곱번째 작품은 봉장취입니다.

요즘은 악기와 함께하는 공연도 많아지는 추세인 것 같아요. 그런데, 국악이 어우러지는 공연은 좀체로 보기 힘들어서, 더 소중한 것 같아요. 음악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어른들과는 달리, 아이들은 음악자체를 편견없이 즐기는 것 같거든요.

 

[올해우수작] 봉장취


▶ 해외에서 먼저 선택한 작품, 우리 전통의 소리로 꾸며진 음악극!
▶ 꿈을 찾아가는 새 ‘뻐꾸기’와 ‘슈빌’의 이야기
전통의 소리로 꾸며진 음악극 <봉장취>는 조선후기 민간에서 연주되던 기악합주곡인 ‘봉장취’ 위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두 마리 새의 이야기를 덧입혔다. 무대에서 배우들이 직접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소리를 만들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소품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형돼 작품 속에 등장한다. 이야기는 두 갈래로 진행되며, 사하라사막에 가고 싶은 ‘뻐꾸기’의 이야기와 하늘을 날지 못하는 넓적부리황새 ‘슈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봉장취>는 아동·청소년극을 전문으로 하는 남인우 연출과 극단 북새통이 함께 만든 작품으로 2015년 9월 덴마크에서 초청공연 했으며, 2017년 러시아 국제연극축제 킹페스티벌(Kingfestival) 참가가 예정되어있다.

봉장취 A Bird Story
■ 공연일시: 1월7일(목)~8일(금) 12시/ 3시, 1월9일(토) 3시
■ 공연장소: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 공연시간: 50분
■ 관람권장연령: 36개월 이상
■ 공연단체: 극단 북새통

 

 

 

여덟번째 작품은 종이아빠에요.

 

옆집 아빠들은 일찍 퇴근해서 아이와 놀이터에서 놀아주기도 하는데,

우리 아빠는 왜이리 바쁘신지.... 참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그런 아빠를 원망하기엔 참 아빠들도 불쌍하기도 하죠.

가끔은 어울리고 싶어하지만 가족 안에서도, 존재감을 잃어가는 걸 보면 안타까움이 들기도 하죠.

 

그런 아빠와 보기 좋은 공연이에요. 저희는 엄마랑 봐야 하지만요.ㅠㅠ

이미 꽤 유명한 공연이라 많이들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는 아직이네요. ㅠㅠ

 

[올해우수작] 종이아빠

▶ 블랙라이트, 그림자극, 걸어 다니는 종이인형까지 만날 수 있는 페이퍼아트뮤지컬
▶ 아빠가 종이인형으로 변해버린다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아트컴퍼니 행복자의 <종이아빠>는 ‘갑자기 종이로 변해버린 아빠’라는 유쾌한 상상력으로 시작한 웰메이드 페이퍼아트뮤지컬이다. 스테디셀러 동화책을 원작으로 하며, 일이 바빠 아이와 놀아주지 못하던 아빠가 종이인형으로 변해 바람에 실려 날아가 버리며 생기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툴지만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아빠와, 아빠와 함께 놀고 싶은 어린이들이 함께 관람한다면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친밀해 질 수 있는 따듯한 가족극이다. 무대 위에서 걸어 다니는 종이인형, 환상적인 블랙라이트, 생생한 그림자극과 인형극 등 다양한 요소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종이아빠 Paper Daddy
■ 공연일시: 1월12일(화)~13일(수) 11시/ 2시
■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공연시간: 50분
■ 관람권장연령: 36개월 이상
■ 공연단체: 아트컴퍼니 행복자

 

 

 

아홉번째 작품, 파란 토끼 룰루의 모험 입니다.

모험이라면, 아이들 너무 신나하죠.

저희 아이도 그래요. 모험을 소재로 한 책이나 작품들은 거의 낄낄대며 보는 편인 거 같아요.

상상과 공상에 자주 빠져, 가끔은 우려스러울 정도이죠.

하지만 동심의 세계이려니, 존중해 주자구요..^^;

 

[올해우수작] 파란 토끼 룰루의 모험


▶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져 어린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창작인형극
▶ 어린이들의 상상나라 속에 사는 파란 토끼의 파란만장한 모험
극단 로.기.나래의 창작인형극 <파란 토끼 룰루의 모험>은 빛과 그림자의 환상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의 상상 속 동화나라에 사는 파란 토끼 룰루가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을 지켜주기 위해 떠나는 모험기를 담아냈다.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무대 장치를 설치하고 인형과 한 몸이 된 듯 움직인다. 작은 인형들의 다채로운 표현은 관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어린이들은 인형들의 질문에 답하며 무대 위 인형들과 함께 상상의 나라를 여행하게 된다. 극단 로.기.나래는 ‘인형극은 가장 순수한 마법’이라 믿으며 창조적인 인형극을 창작해 온 극단으로, 다양한 창작인형극을 선보이고 있다.

파란 토끼 룰루의 모험 Blue Bunny Lulu
■ 공연일시: 1월12일(화)~13일(수) 11시/ 2시
■ 공연장소: 아트원씨어터 2관
■ 공연시간: 55분
■ 관람권장연령: 36개월 이상
■ 공연단체: 극단 로.기.나래

 

열번째 작품은 8시에 만나

 

독일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네요.

탄탄한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면, 왠지 모르게 작품에 대한 믿음이 근거없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도 그 믿음은 항상 배반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무대장치가 최소화된 작품은 항상 기발하고 창의적이었던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세마리 펭귄과 노아의 방주의 결합이라....

궁금해지는 조합이네요.

펭귄은 그 행동부터 재미난 친구여서, 아이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동물인 거 같아요.

 

올해 여름 아시테지 축제때 일본팀에서 공연한 오모시로 인형극장에서 아이스크림을 외치며 좌충우돌하던 귀여운 펭귄도 떠오르고요....ㅋㅋ 그 때 정말 아이가 어찌나 재미있어 하던지, 한 일주일동안 펭귄이야기에 시달려야 했어여.ㅠㅠ

 

[올해우수작] 8시에 만나
▶ 언어가 소품으로 역할하는 무대, 어린이의 상상력으로 완성되는 연극
▶ 대홍수 속에서 펼쳐지는 세 마리 펭귄의 좌충우돌 우정 이야기
작은 사다리, 받침통 몇 개의 간소한 소품으로 공간을 넘나드는 <8시에 만나>는 관객의 상상력으로 완성되는 무대연출이 돋보이는 연극이다. 세 마리 펭귄이 함께 노아의 방주에 올라타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다섯 명의 배우는 펭귄 세 마리와 노아의 방주에 올라탄 동물들로 시시각각 변하며 수많은 동물들의 마음을 유쾌하고 거침없이 표현해낸다. 이 작품은 독일 청소년 아동문학상, 독일 아동극 대본상을 수상한 올리히 흄(Hub, ULRICH)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사랑과 우정의 의미와 신을 향한 철학적인 질문까지 담아내며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사유할 수 있는 작품이다.
8시에 만나 At the Ark at Eight
■ 공연일시: 1월12일(화)~13일(수) 12시/ 3시
■ 공연장소: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 공연시간: 60분
■ 관람권장연령: 7세 이상
■ 공연단체: 극단 작은 나무

 

 

열한번째 작품은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아이와 공연 보시다 보면, 정말 많이 보게 되는 작품인 것 같아요.

오즈의 마법사 .....

이렇게 오래동안 사랑받아온 작품들은 그동안 봤던 작품들이랑 비교해서 보면, 그 재미가 배가 되는 것같아요.

 

저와 아이가 본 작품은요.

송승헌(PMC)이 제작한 오즈의 마법사 - (전 아이랑 한 세 번 본 것 같아요.ㅠㅠ )

그리고 옛날 영화 오즈의 마법사 ....(Over the Rainbow는 정말 명곡인 듯)

최근 브로드웨이 라이센스 뮤지컬 <위키드>까지....(저도 아이와 함께 순수하게 좋아했죠, 오리지널과 한국판 제법 길게 공연했던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모두들 다 개성이 넘쳐났던것같아요. 다 다른 작품으로 느껴질 만큼요.

아직 아이가 어려 많은 작품을 보지 못하셨담 그림책 같이 읽고 가서 봐도 재미를 충분히 느끼실 듯 해요.

 

[올해우수작]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 동화의 현대적 재해석! 어린이들을 동화 속 나라로 초대하는 뮤지컬
▶ 도로시와 허수아비, 나무꾼, 사자와 함께 떠나는 환상의 모험 여행
극단 21의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는 우리에게 친숙한 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꿈과 희망, 사랑의 의미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오즈의 마법사’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독립심을 가진 소녀 도로시를 주인공으로 하여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명작동화로 잘 알려져 있다. 뮤지컬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는 도로시가 허수아비, 나무꾼, 사자를 만나며 성장하는 과정을 신나는 음악과 환상적인 무대연출로 담아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 작품은 제12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The Wizard of Oz Fantasy
■ 공연일시: 1월15일(금)~16일(토) 11시/ 2시
■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공연시간: 65분
■ 관람권장연령: 36개월 이상
■ 공연단체: 극단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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