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루스 종이로 만든 세상 @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스페인 공연 파피루스.. 종이만으로 어떤 세상을 만들었는지 파피루스를 만나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을 찾아가다..
파피루스 7월 21일 화 ~ 22일 수 11시, 3시 / 23일 목 11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7월 30일 목 - 8월 2일 일 11시, 2시 라트어린이극장 만4세 이상 50분 공연
우리 집에서 가까운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으로..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KFC 골목으로 들어와 직진하면 좌측에 있다..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은 이 건물 3층에 위치하다..
1층에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 대해 소개되어 있고..
3층에서 일단 티켓팅부터...
대학로예술극장은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확인 3시간 30분 3,000원
거기다 메르스 확산을 예방하고자 일회용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하다.. 관객 요청시 티켓확인 후 1인 1개 지급
좌석확인하고 입장하다..
공연 시작전 파피루스가 어떤 공연인지 읽어보고 공연에 집중..
종이만으로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어느 마을에 전쟁이 일어나다..사람들은 서로를 미워하고 계속 싸워야만 하는 전쟁을 피해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되고.. 많은 사람들 중 바닷가 근처에서 일을 하던 한 남자와 시골에서 도망쳐 온 아가씨가 우연히 만나게되다.. 남자는 너무 오랫동안 길을 걸어 몹시 피곤했고.. 아가씨는 잠을 잘 곳이 없어 찾던 중이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에게 있는 건 오직 커다란 종이 한 조각뿐..이들은 이 종이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스페인 FETEN 어린이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수상작 두 명의 배우가 대사없이 몸짓과 표정만으로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전쟁 중에 우연히 만나 서로를 믿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종이 위의 그림으로 표현하고 종이에 직접 그려나가는 그림들은 창조적이고 은유가 가득한 세계.. 두 사람은 함께 희망을 꿈꾸지만, 때로는 그 희망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아이들은 이 공연을 보며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아가다... 이 작품은 스페인 카탈로니아 지역을 대표하는 아동청소년극으로 스페인 FETEN 어린이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하다..
격렬하게 환호해주고 인사해주는 배우들....
종이 하나만으로도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이들.. 파피와 루스...두 사람이 만드는 세상이 넘 잼나게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보기 어렵지 않다.. 다만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이들이 어떤 표현을 하는지 엄마가 옆에서 힌트를 주면 좋을 듯 싶고.. 율이는 어떤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나는지 물었더니.. 전쟁이 제일 기억난다고.. 종이 한장에 두 사람의 만남도 표현되고 전쟁도 표현되는데 그게 인상적이었나보다..
전쟁 후 새로 펼쳐진 세상.... 보이는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희망의 세상...
공연에서 만난 주인공에게 소감 들려주기.. 이 편지는 공연속 주인공에게 전달되어진다 한다...
그럼 글 좀 써볼까...
역시나 사랑해..이야기를 들려줘서 고마워요... 이번엔 아시테지까지 쓰고... 본인의 이름은 꼭 쓴다...ㅋㅋㅋㅋ
역시나 우편함에 쏙~~~
종이로 만든 모자.... 파피루스에 나오는 모자...이 모자는 과연 뭘로 바뀌는 지 알고 싶으면 공연을 꼭 보는 걸로..
종이로 만든 세상 파피루스... 역시나 말로 표현하지 않고 몸과 음악으로 표현하는 예술.. 공연을 보기만해도 집중하게 만드는 연기력... 종이로 어떤 세상이 펼쳐지는지 집중 또 집중하게 되다.... 율이의 종이로 만든 세상은 어떨지.. 앞으로 열심히 그려보는 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