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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24
  • <아 마노 - 손으로> 손끝에서 살아 움직이는 점토 인간들의 이야기가 들려요~
  • 작성자 : 임미경 조회수 : 1463


드디어 제23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가 시작되었어요~~
7월 21일 개막작으로 파피루스부터 즐겨주려고 찜해두었었는데요.
메르스 때문에 방학식이 늦어져 오늘에야 달려갔어요~~
\"sally_and_friends-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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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2번 출구 마로니에 공원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아시테지 축제 본부에요.
아이들이 먼저 달려가 종이로 만든 조형물을 거닐며 몸으로 느껴줍니다.



 
돈키호테 풍차마을도 반겨주고 있어요.
아이들도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발걸음이 바쁘네요.


오늘은 제23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중에서

<아 마노 - 손으로>를 23일(목)  2시 공연으로 만나러 왔어요~

 

▼ <아 마노-손으로>

공연일시: 721()~22() 11/2, 23() 2

공연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공연시간: 45

관람연령: 6세 이상

일반관객뿐 아니라 평론가, 전문연극인에게도 큰 호평을 받은 세계 여러 나라의 연극상을 다수 수상한 <아 마노-손으로>는

올 3월 독일 KUSS FESTIVAL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에요.

손끝에서 피어나는 점토 인간들의 이야기라고 하니 미니어처 만들기가 취미인 주현이도 완전 기대하고 기다린 공연이에요.




▶ 대학로 공연 대중교통 이용 방법
 
 

지하철 | 4호선 혜화역 하차 2번 출구


버  스 | 혜화역, 마로니에공원 정류장 한성대방면

              102, 104, 106, 107, 108, 109, 140, 143,

              149, 150, 160, 162, 273, 301, 710, 2112

         혜화역, 서울대병원입구 정류장 종로방면

              109, 273, 2112


 

마로니에 공원에 바로 보이는 아르코 예술극장이에요.
오늘 공연은 소극장에서 하는 거라 대극장 통해서 이동해도 되구요.
조금 더 옆으로 가면 소극장 입구가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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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극장 통해서 들어가는 소극장 입구에서 찰칵~~^^
단체로 온 친구들이 많아서 북적북적입니다.
그만큼 <아 마노 - 손으로>가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는 소리지요~
들어가기 전부터 완전 기대되고 설레었다죠.
\"sally_specia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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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표를 받아 대기해줍니다.
공연시간 1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어요.
그 전에 간식도 먹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볼 일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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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은 지하 2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이쪽 통로로 쭈욱 내려가주면 됩니다.

위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티켓에 표시된 예매 번호순대로 불러주면 입장해주어요.




 
아이들 공연이기 때문에 가운데는 아이들 자리, 뒷좌석이 어른들 자리에요.
주현이랑 마이클은 두번째 가운데 자리 17, 18에 앉혀주구요.
엄마들은 41, 42에 자리 잡아주었어요.

완전 무대가 꽉 찼답니다.
유아연령대지만 어린이, 어른도 꼭 보기를 추천받은 공연답게
인기가 얼마나 많은 공연인지 실감을 했어요.


 



공연 전 무대는 이미 깜깜한 상태에 고풍스러운 탁자만 하나 놓여 있어요.
이 무대 위에서 곧 펼쳐질 공연이 완전 기대가 되었다죠~~

 

모두 자리를 잡아주고 2시에 맞춰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이 탁자 위에서 탄생하는 아이의 응애 소리를 듣는 순간 탄성이 나온다죠.
그리고 이어지는 웃음소리들. 까르르까르르~~

눈깜짝할 사이에 아기는 걷고 방안을 구경하고 그네까지 타 줍니다.

그리고 이어진 공간.
아이는 중고가게 푯말 아래 쇼윈도 안에 있어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아이의 행동이 안타깝게 보여져요.
여기저기 탐색도 하고 윈도우를 향해 돌진도 하고
그 공간을 나오기 위한 온갖 아이디어들.
아이는 백조 도자기를 타고 하늘을 훨훨 날아오르기도 합니다.

이어서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모습이 보여지고,
도자기 아이가 완성되어 같은 공간에 마주하게 되지요.
서로 탐색전을 하는 장면들도 어찌나 유쾌하던지요.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이 우리들 친구맺기처럼 공감이 갑니다.

그리고 둘은 컵을 배처럼 타고 노 젓기도 하고
이어서 바닷속을 헤엄치지요. 
문어처럼 팔다리를 쭉쭉 벌리기도 하고
해파리처럼 동시에 다리를 오므렸다 펼치며 물 위로 떠오르기도 하고
심지어 배영도 합니다. ㅎㅎㅎ
어떻게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내었는지 정말정말 감탄밖에 할 수 없는게 아쉬웠다죠.

하지만 이들이 있는 공간은 중고가게에요.
시간이 흘러 마감세일에 돌입한 매장은 손님들이 바삐 오가지요.
그렇게 공간 속에 놓여 있던 물건들도 도자기 친구도 떠나갑니다.
마지막에 홀로 남아 있는 아이.
너무 마음이 짠해지더군요.


무언극으로 이루어지는 공연.
나름의 해석을 하면서 공연에 빠져들었답니다.
눈 앞에 펼쳐지는 상황에 감정에 완전히 몰입하는 시간이었어요.

끝나고 배우들에게 우뢰와 같은 박수로 감사함을 전했답니다.
\"sally_and_friends-7\"



포토타임이 있다고 해서 얼른 줄을 서 주었어요.
단순하게 사진만 찰칵 하는게 아니랍니다.
무대 위의 아이들을 직접 만져보는 시간.
와우~~ 정말 멋진 체험으로 기억에 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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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이는 도자기 아이를 마이클은 사람 아이를 손 위에 올려놓아보아요.
배우들이 손 위에 올려 동작들을 연출할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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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과 무대 위 주인공들과 함께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완전 멋진 기념 사진으로 간직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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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 보낼 수 있는 엽서쓰기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주현이는 갑작스러웠는지,
\"신기했어요~\" 한 마디 쓰더니 우체통에 쑥 넣어주었네요.

맞아요~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이 보다 더한 표현을 저도 찾기가 힘든 공연이었어요.

와~~ 환호성이 내내 나오는 장면들.
어찌 다 말로 표현을 할 수 있겠어요.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준 무대는 정말 완벽했답니다.

사람의 손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상상을 현실로 만든 공연기획자와 배우분들의 노력이 더해진 값진 무대였어요.
\"line_characters_in_love-15\"

 



 
포토존에서도 기념 촬영 놓칠 수 없지요~~
하지만 표정은 정말 똑같이 개구진 3학년 꼬맹이들이에요~
둘 다 이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올려달라고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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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테지 여름축제 첫 공연은 이렇게 성공적으로 보아주었답니다~~
공연 끝나고 나오니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네요.

극장을 뒤로 하고 배고프다는 아이들 간단하게 먹을 거리를 찾게 되었어요.
매콤한 떡볶이가 먹고프다는 아이들.
오는 길에 찜해두었던 2번 출구 앞에 있던 떡볶이집으로 이동해주었어요.
떡볶이 1인분과 어묵 1개씩 먹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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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면 저녁시간이라 더 먹고 싶다는 아이들을 달래어서 지하철로 들어왔는데요.
개찰구 너머로 보이는 분식의 신. ㅎㅎ
여기 김밥이 그리 맛나다는 마이클맘 한 마디에 모두 한 개씩 김밥을 골라줍니다. ㅋㅋ
주현이는 소고기 불고기, 엄마는 진미채 김밥 하나씩 냠냠~~ 맛나더군요~~


이렇게 마지막 오는 길까지 먹방을 하니 아이들 기분도 최고네요.
오는 길은 슝~~ 하고 돌아왔답니다.
비가 쏟아지니 더위도 한풀 꺽이고 좋네요.


지금도 여운이 가득 남는 공연 <아 마노 - 손으로>입니다.
어떻게 이런 무대를 선보일 생각들을 하셨는지 떠올릴 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장면들이에요.
자유자재로 손가락을 이용해서 사람의 팔, 다리처럼 믿게끔 만든 공연은 정말 환상 그 자체랍니다.
꼭꼭 아이들이 보아주어야 할 공연으로 단연 추천합니다.





\'생명을 얻은 점토 물체들은 삶에서 마주하는 작은 실패들을 극복해갑니다.
정교하게 표현된 이들의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을 깊고 섬세하고 건드립니다.\'

주현이랑 저녁 먹고 앉아서 작품소개도 다시 보아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어보았어요.
주현이의 느낌을 담아 일기에 옮겨줍니다.


 
 

 
아이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주현이는 이야기를 정리해줍니다.
참 긍정적인 아이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네요.

아이는 오늘 공연을 통해 기쁨, 슬픔, 외로움 등 많은 감정을 느꼈답니다.
45분 동안의 짧은 공연이었지만 그 속에서
아이는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고 생각하고 또 성장합니다.

앞으로 만나게 될 아시테지 여름축제의 공연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모레 만나게 될 <내로우> <인비저볼> 은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sally_special-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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