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축제 첫날 / 첫 공연 / 어린이 공연 / 추천 공연 감동적이었던 공연 \"아 마노 - 손으로\"
드디어 제23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 꺄악 ~~~ 얼마나 기다렸던지 제가 다 신이나더라구요 ~! 게다가 축제 첫날 ~!!! 첫 공연을 볼 수 있었답니다 !!!!
첫 공연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람예정이라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마로니에공원쪽으로 오시면 바로 만날 수 있는 큰~~벽돌색 건물로 금방 찾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
축제동안 관람할 수 있는 공연들이 안내되어 있는 큰~~~현수막도 걸려져 있고 여기저기 아시테지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들이 잘 걸려져 있어서 더욱 축제 분위기가 나더라구요~ 무엇보다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는 대학로 예술극장과 아르코예술극장은 혜화역에서 모두 가까운 곳에 위치. 도보로도 쉽고 가볍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어서 저같은 뚜벅이 족들에겐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곳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 축제본부에서 확인하고 받은 아시테지맘 명찰 !! 미리 사진을 보내드렸더니 이렇게 김슨상과 제 사진 나란히 명찰 만들어주셨네요~ 앞으로 축제 기간동안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겠지요~^^
명찰을 제공 받고~ 사전에 미리 예약해 놓았던 첫 공연 !! 아 마노 - 손으로 한국- 스페인 수교 65주년 기념 답게 첫 공연 역시 스페인 공연으로 관람했답니다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은 이번이 처음이였는데 시설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혜화역에서 바로 가까워서 찾기 쉬웠던것 같아요 ~! 티켓팅도 작은 공간이지만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공연장은 지하로 내려가야 소극장을 만나 볼 수 있답니다 !
축제기간동안 명사와 함께 책읽기와 현장이벤트도 꼭 챙겨서 함께 즐기시면 좋을것 같아요~ 메르스 사태 이후 손씻기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요~ 한쪽에는 손 소독기도 배치되어 있어서 더욱 안심되었던것 같아요 ~
소극장 무대는 비지정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일찍 티켓팅 할 수록 입장순서도 빨라진답니다 ~! 저희는 4번째 순서로 입장할 수 있는 번호표를 받아서 순서대로 1번부터 입장할 수 있어요 빠른 입장을 하다보니 거의 제일 앞자리...중앙석에 앉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소극장 공연은 무대와 관객석 모두 아담한 자리이기 때문에 앞에서 3~4번째 줄까지는 어린이들이~ 그리고 그 뒷 자리부터 어른들이 앉도록 안내하고 있었어요~ 아직 꼬맹이라 혼자서 앞에 앉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 뭐~~~ 전혀~~~문제되지 않더라구요^^;; 제일~~앞에 혼자 앉아서 옆에 같이 앉은 친구.형들과 금새 이야기도 나누고~ 저는 그저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젠 공연장도 혼자 들어갈 수 있을것 같네요^^ 스페인 공연 아 마노 - 손으로는 스페인어로 \'A Mano\'사 손으로라는 뜻이라고 해요. 이렇게 작은 테이블 같이 생긴 협탁이 무대랍니다. 어느 가게의 쇼윈도에 점토 인간들과 물레, 숨을 쉬는 작은 컵들이 살고 있지요. 이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쇼윈도를 제외하고는 아무곳도 가본 적이 없었지요. 그래서 늘 그 너머에 있는 다른 세상을 궁금해합니다~ 저 바깥세상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들은 과연 쇼윈도 밖으로 탈출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단 두명의 배우가 손으로 점토를 빚으며 이야기를 완성해 가는데요~ 배우들의 손끝에서 생명을 얻은 점토 물체들은 삶에서 마주하는 작은 실패들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정교하게 점토인형에 담아 낸 공연이었어요. 약 45분 가량의 공연동안 대사는 한마디도 없구요.. 그렇다고 그 어떤 표현도 없습니다.. 단지 배경음악과, 손으로 움직이는 점토인형들의 모습만으로 이루어지는 무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깊은 여운이 남을정도로 인상적인 공연이었어욧. 생명이 없는 점토인형들이었지만.. 꼭 진짜 살아서 움직일것 같은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 어찌나 정교하고 감동적이던지요~ 꼭 대사나 사람의 표정이 아니더라도 사람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걸 새삼 깨닫게 된 공연이었네요. 6살 김슨상도 넘넘 잼났다고 해요 ~! 공연 관람을 마친후에는 작은 무대가 되었던 쇼윈도 가게를 직접 만져보고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요~ 공연팀은 스페인 공연팀였지만 한국에서 하는 공연 답게 간판도 한글로 ~!! ^^ 점토도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함께 느껴보고~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았던것 같아요~
배우들의 손에서 움직일때는 정말 살아있는 인형 같았는데 이렇게 내려놓으니 그저 흙으로 빚어닌 장식품에 불과하지만... 공연 관람내내.... 어른인 제가 봐도 무언가 참~~~ 인생에 대한 씁쓸함과 무언가 먹먹해지는 느낌도 받았을 정도로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늘 비슷비슷한 국내공연들만 보다가 이렇게 해외공연을 처음 보니.. 진짜 표현의 방법은 다채롭고... 세계의 문화와 감정도 엿볼 수 있으니... 세상은 넓고 다양하다~ 이렇게 견문을 넓히니 다양한 세계로의 첫 걸음으로 아이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것 같더라구요 ! 공연관람을 마친후에는 이렇게 포토윌에서 기념촬영 찰칵 ~ 공연장마다 사진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으니 기념찰칵 ~! 공연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배우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할 수 있는 코너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요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 손글자도 적구요~ 한글~ 영어~ 섞어서 감사합니다 !!! ㅎㅎㅎ 우체통에 넣어주면 배우분들에게 잘~~전달이 되겠지요 ~! 제23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 첫 공연으로 관람한 아마노-손으로 가 넘넘 감동적으로 인상적인 공연이어서 오랫동안 이 여운이 쭈욱~~지속될것 같아요^^
강남 라트어린이 극장에서도 주말까지 관람하실 수 있답니다 !!! 넘 좋아서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공연이예요~ 앞으로 쭈욱~~~ 재미난 공연들과 함께할 제23회 아시테지 국제 여름축제 ~!! 계속해서 함께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