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저볼~ 7월 26일 오후 3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명사 초청으로 코메디언 김지선씨가 읽어 준 \'코끼리\'를 듣고 보고 또 보고 할인권으로 21000원씩 2장을 예매해서 8살 아들과 10살 딸 둘만 공연장으로 고고~~
7월 초부터 어떤 공연이 좋을까 고민하다 관람후기를 찾지 못해 축구를 좋아하는 우리 아들과 몸으로 하는 연기라 딸도 잘 볼거라 기대라고 표를 예매했죠~
그런데 헐~~ 8살 아들의 공연평은 우리는 축구 할때 바지를 추켜 올리지도 않는데 저 아저씨? 아줌마들은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의아해 했다. 모니터로 공연을 본 신랑이 심폐소생술 장면과 함께 설명해 주니 그제야 이해를 하는 눈치네요~
10살 딸은 골 장면 다시 보여주기 replay장면을 뒷걸음질치며 거꾸로 걸어갔던 장면이 웃겨서인지 집에 와서 뒷걸음 치면서 걸어왔던 길을 뒤돌아 가는 흉내를 내고~
지난주 금요일 관람했던 동네맘의 의견은 전반적으로 축구 문화의 대한 이해와 축구 할때 일어나는 여러가지 상황을 알고 있어야 이해하는 작품이라고 9살 자기 아들들과 8살 10살 우리 아이들한테는 좀 어려운 공연 같다고 하네요~ 공연 후기가 있었으면 엄마로써 아이들에게 맞는 공연을 골라 줬을 텐데~
공연이 끝나고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앙코르 hola 기린\' 공연을 봤는데 세사람이 기린 세마리가 되어서 도심의 길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게 참 낭만적인 느낌이 들더라고요~ 악사는 큰북처럼 생긴 악기를 연주하는데 치는 부분부분마다 음색이 달라서 신기했고~코팩처럼 코를 감싼 가죽으로 만든 작은 악기는 콧바람 을 세게 불면 새소리가 나서 그 또한 신기한 악기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