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든 영화든 상상하던 무언가를 무대나 화면으로 끌어오는 작업은 정말 저같이 창의성 없는 사람한테는 언제나 대단해 보여요
2016년1월 대학로에서 펼쳐질 제12회 아시테지겨울축제 동안 무대에 오를 11편의 연극들은 우리가 책이나 머릿 속에서 상상만 해오던 것들을 현실 무대로 끌어왔다는 것만으로도 높은 관심과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우수작과 공식초청작 11편 중에서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상상이 현실로>로 가장 가까운 작품은 어느 것일까요??
아직 연극을 보기 전이라 정확히 어떤 상상들이 극에 녹아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제가 뽑은 <상상이 현실로>와 어울리는 작품은 엄마배우 손혜정의 이야기 항아리 천하무뽕, 종이아빠, 파란토끼 룰루의 모험 세 가지랍니다.
천하무뽕은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참여연극인데다 관객이 주인공의 방귀사건을 해결하면서 연극의 주인공이 돼 볼 수 있는 상상의 친구들을 만들어 즐겁게 노는 감성이 풍부한 어린이라면 한번은 꿈꿔봤을 내가 만들어 가는 연극이라는 점에서,,, 우리 모두 내 머리 속의 상상의 나라에서는 주인공이니까요 내가 사건을 해결하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했던 동심으로 돌아가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아요
종이아빠는 사실 제가 이번 연극제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연극이기도 해요 아빠가 종이인형으로 변해버린다는 발상 자체가 저한테는 너무 참신하게 다가왔거든요 창착동화책을 무대 위로 가져왔다는 점에서 책이라는 공간에 있던 걸 실체하는 무언가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만큼 상상을 현실로 만든 작품은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어렸을 때 종이인형이나 블럭을 가지고 놀면서 재미나게 읽었던 명작이나 동화책의 줄거리를 따와서 놀곤 했는데 그 때 생각도 나고 책이랑 비교하면서 연극을 볼 생각에 두근두근하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파란 토끼 룰루의 모험 이 연극은 들이양이 가장 보고싶어하는 연극이랍니다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져 어린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창작인형극 어린이들의 상상나라 친구로 절대 빠지지 않는 토끼의 파란만장한 모험이라는 소개글에서 벌써 혼자서 내용을 유추해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더라구요 모험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굉장히 스펙터클한 기대감을 갖게한다고나 할까요 계수나무에 사는 옥토끼이야기는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 저는 이 옥토끼 이야기가 아이들 상상의 맨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보름달 이야기에 빠지지 않는 단골레파토리 저 안에 달토끼가 살아요~~ 제목만 듣고 상상해보는 나만의 이야기는 굉장히 매력적이지 않을까요?? 나중에 거기서 또 다른 이야기가,글들이,무대가 나올테니까요~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적어보긴 했는데 여러분이 생각하는 상상작은 어떠신지~ 아이들과 제목만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지어내시고 1월에 아시테지 공연을 관람해보세요 더욱더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될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패키지권도 판매중이니 이왕이면 폴리선물과 함께 득템의 기회를 잡아보세요!! (클릭하시면 패키지권 구매가 가능하답니다^^) http://www.koreapac.kr/Pages/Perf/Package/Package.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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