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가 드디어 다음주에 개막을 하지요. 여름방학에 만나게 될 공연들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렇게 하루하루 다가오니 더욱 설레입니다. 공연 보러 가기 전에 확인해야 할 건 바로 공연장 가는 길과 맛난 먹거리이지요. 가는 길을 몰라 길에서 헤매면 아이도 짜증나고 엄마도 가기 전에 기운이 쏘옥 빠지니까요. 그리고 먹거리는 공연 후 출출할 배를 채워줄 또 하나의 이벤트로 꼭꼭 필수코스랍니다. 아래의 4개의 공연장 오시는 길 안내할게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3층)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지하2층)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강남 | 라트어린이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은 같은 건물에 있어요. 지난 겨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때 <안데르센>공연을 보러 가서 익혀둔 길로 안내드릴게요~
대학로 예술극장 가는 길을 지도만 보고 찾아가기에는 제가 길치인지라 그날도 전화로 문의를 드렸답니다. 친절한 안내에 따라 바로 길을 찾아갔어요~ 1)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가요. ↓ 2) KFC 골목으로 들어가서 쭉 걸어가요. ↓ 3) 오른쪽에 스무디킹이 보여요. ↓ 4) 대각선으로 보면 바로 대학로예술극장이랍니다.
전철역에서 10분 내로 찾아갈 수 있는 거리랍니다.
건물 입구로 들어가서 엘레베이터 타고 3층으로 바로 올라가주었는데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은 이 건물 3층에,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은 지하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1층, 2층으로 나누어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은 꽤 큼직하고 쾌적한 공간이었어요. 무대 몰입도도 아주 좋았답니다.
3층 매표소에서 표를 찾아주고 넓직한 대기실에서 기다려주면 됩니다. 공연 보고 나오니 어둑어둑해진 대학로였어요. 들어온 길 그대로 나가보니 오른쪽에 2번 출구로 가는 길에 딱 보이는 호떡집이 있어서 하나씩 먹어주면서 왔었지요. 여름방학 때는 날이 더워 호떡집이 할지 궁금한데요~ 다른 특별한 먹거리가 이 자리에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이번 공연 나들이 때 재미가 되겠어요.
우리가 찜해 둔 <아 마노 - 손으로> 와 <내로우>를 보기 위해 찾아갈 곳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이에요.
소극장이라고 하기에는 무대도 꽤나 큼직하군요. 이 무대 위에서 펼쳐질 공연들을 생각하니 두근두근거립니다.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니 4호선 혜화역에서 내려 2번 출구 마로니에 공원으로 나가면 되겠군요~~ 버스로 오시는 분도 계실 테니, 지하철, 버스편 노선 안내를 보시면 찾아오시기 편리하겠어요~ ▶ 대학로 공연 대중교통 이용 방법
지하철 | 4호선 혜화역 하차 2번 출구
102, 104, 106, 107, 108, 109, 140, 143, 149, 150, 160, 162, 273, 301, 710, 2112 혜화역, 서울대병원입구 정류장 종로방면 109, 273, 2112
<제23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in 강남> 대학로와 더불어 강남 라트어린이극장에서 동시 진행되는 소식도 전해드렸는데요~
<아 마노 - 손으로> <내로우> <파피루스>를 강남 라트 어린이 극장에서 만날 수 있어요~ 저희는 미리 찜해 둔 <파피루스>를 여기에서 보게 되었답니다. 개막일에 맞춰서 대학로에서 <파피루스>를 볼 예정이었는데요. 메르스 때문에 방학일이 연기되어서 날짜와 시간을 변경하여 강남 라트어린이극장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덕분에 아시테지를 대학로와 강남 두 군데에서 즐겨주게 되었답니다.
주현이 어릴 때 영어공연을 보러 찾아가느라 고생했던 아픈 기억이 있는 라트 어린이 극장이에요. 이번에는 미리 가는 길을 잘 살펴두어서 한 번에 딱 찾아가야지요.
▶ 라트 대중교통 이용 방법
지하철 | 3호선 양재역 5번 출구 하차 버스 | 초록버스 강남10, 서초18, 서초21 승차 후 원불교 정류장 하차 (총 1개 정류장) 횡단보도 건너 튼튼영어빌딩 1층 라트어린이극장으로 오세요.
지하철 타고 내려서 걸어가기엔 좀 멀었던 기억이 나요. 이번엔 양재역에서 버스 타고 슝~~하고 쉽게 찾아가야겠어요. 이제 공연을 잘 보고 나면 찾는 먹거리도 미리 알아봐야지요~~ 온 마음을 다 해서 공연에 빠져들고 나면 꽤나 배가 고파오지요. 특히나 먹보양 주현이는 그날 먹을 걸 미리 고르고 가야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답니다.ㅎㅎ 지난 겨울아시테지 축제 때 <날아라 하늘아> 보고 달려간 곳이에요. 바로바로 <바나바나 대학로점>입니다. 마침 그때 이웃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찜해둔 곳으로, 주현이가 좋아하는 고르곤졸라 피자와 엄마가 좋아하는 즉석떡볶이를 만날 수 있어서 모녀를 위한 점심으로 딱이었죠~ CGV 대학로점 맞은 편으로 몇분만 더 올라가면 왼편에 보이는 바나바나에요~ 바나바나 즉석떡볶이 & 화덕피자 대학로점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요. 내려가서 출입문을 열면 벌써 사람들이 북적북적합니다. 이날은 공연 끝나는 시간이 12시경이라 와 보니 이미 점심 손님으로 꽉 찼어요. 자리가 생길 동안 구경도 하면서 좀 기다려주었지요. 구경하면서 점점 식욕이 돋는 주현이. 빨리 먹고싶다고 난리가 났지요. 조금만 더 참그라~~ 드디어 우리 자리가 나서 잡아주구요. 세트메뉴가 저렴하기도 하고 피자랑 떡볶이를 둘 다 맛보고 싶어해서 다 시켰어요. 둘이 먹긴 많은 양이다 싶었지만, 먹고 남은 피자는 포장도 해 주신다고 하니~ 일단 먹어보는 걸로~~~ 즉석 떡볶이는 바로 세팅되어 바글바글 끓여주어요. 지금은 국물이 많아보여도 신기하게 금방 졸아들어요~~ 열심히 혼자서도 잘 끓어줍니다. ㅎㅎ 이 집의 비법은 바로 콩나물~~^^ 떡볶이랑 같이 먹는 콩나물의 아삭함에 반했답니다. 이날 이후 우리집 떡볶이에도 어김없이 들어가주는 콩나물이에요. 청포도 에이드로 먼저 목부터 축여주는 주현이에요~~ 드디어 기다리던 화덕피자 고르곤졸라가 왔어요~~ 곱디고운 색으로 바삭함을 무장하고 말이지요. 뜨거움도 잊고 쭈욱 한 조각 들어줍니다. 정말 치즈의 쭈~~욱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지요. 이제 본격적인 먹방이 시작됩니다~~^^ 고르곤졸라 피자 매니아이인 주현이도 인정한 맛이에요~ 화덕피자로 금방 구워나왔으니 여태까지 먹어준 것 중 최고일 수밖에 없지요. 완전 폭풍 흡입을 해 주었어요. 즉석떡볶이도 어느 정도 색깔을 곱게 입고 먹을 준비가 되었지요. 고르곤졸라 피자와 같이 먹는 매콤달콤한 떡볶이 맛도 일품입니다. 둘 다 먹기엔 그래도 양이 많아요. 고르곤졸라 피자 남은 건 포장해와서 그 날 저녁에 간식으로 또 먹어주었답니다~ 이번 대학로 공연을 보러 가기로 결정할 때부터 주현이가 찜해 둔 곳은 바나바나랍니다. 꼭 가서 먹자고 다짐까지 받아두네요. 이번에는 친구네랑 같이 가니 더 많이 먹을 수 있겠다고 좋아라해요. 다녀와서 먹방 후기 또 올려볼게요~~ 제23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대학로에서 공연을 즐긴 후에 아이와 같이 먹기에 딱 좋은 바나바나 화덕피자 & 즉석떡볶이와 함께 맛난 공연나들이 즐겨보아요~~ 여름방학, 우리아이와 함께 유쾌한! 설레이는! 찐한 감동으로! 여름을 보내는 방법은? 제23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와 함께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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