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보&자료
  • 아시테지(ASSITEJ)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Home > 홍보&자료 > 축제 게시판
  • 축제 게시판
  • 2016-06-14
  • 패키지권이 정해져서 안타깝네요.
  • 작성자 : 전연주 조회수 : 1229

4-5년 전, 아이가 돌이 될 때부터 아시테지를 빼놓지 않고 다닌 아시테지의 광팬 중 한 엄마 입니다. 프린지에나 가야 볼 수 있는 공연들을 한국에서 볼 수 있어 너무나 감사했지요. 에딘버러도 자주 다녔지만, 엄마가 되니 그것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너무나 아시테지를 좋아했지만, 언젠가부터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 공연이 없어지고 마당 축제가 사라지고 ... 작년엔 공연의 질과 수준이 예전같지 않아 무척 슬퍼했던 1인..  이걸 아시테지에서 봐야해? 하는 공연들이 몇몇 눈에 띄더군요..  

이번에는 공연료가 3만원으로 오른 것도 속상한데, 패키지 권은 좋아하지 않거나, 이미 본 공연까지 묶여 있어서 선택하기가 곤란하게 되었네요. 모든 극단에 기회를 준다는 것은 좋지만, 엄마들을 생각하신다면, 패키지권을 구매하면, 공연도 선택할 수 있게 해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날짜가 안맞으면 어떻게 하나요? 제 아이가 5살이면 저는 345세 권을 사야 하나요 567세 권을 사야 하나요. 두 패키지 모두 다 2장씩 사면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입니다.. 또 날짜나 원하는 공연을 고르면 패키지를 보나 안보나 비슷하게 되더군요. 5월 31일 전에 미리 구입하지 않은 제 탓을 해야겠지요.. 

패키지에 맞춰 날짜와 되는 공연을 골라 보다 기운이 빠져 이번에는 공연을 볼 흥이 나지 않습니다. 주변 엄마들에게 추천하기도 애매하고요.. 공연을 아이 수준과 부모의 취향에 맞춰 정하지 못하고, 이미 정해놓으신 이런 정책이 안타까워 회원가입을 부랴부랴 하고  게시판에 글 올려 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게시판에 글 올리는 것 뿐이네요. 겨울에는 달라지길 바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