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테지 겨울추게 마지막 날~! 여니 자매들은 공연 2번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오자며 신이 났습니다. 마침 함박눈이 펑~ 펑~ 내려주어 아이들의 기분이 더 좋아졌습니다.
\" 상상이 현실로!\" 제1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주제에 맞게 흰 눈이 상상의 나라로 인도해 주는 듯 판타지 오즈의 나라로 왔어요.
극단 21이 새롭게 꾸민 가족뮤지컬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를 가득 채운 무대 디자인에 시작도 하기 전에 반해버렸답니다.
오느의 마법사는 책과 공연으로 여러 번 접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내용이라 무대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역시 믹고 보는 아시테지 작품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공연 속으로 빠져들어 \"안돼~~ 하지 마~~~\"외마디를 지르며 마녀가 등장할 땐 \"무서워~\"하면서도 힐끔힐끔 공연을 봅니다. 그리고 배우들이 객석으로 나오면 한 번 만져보겠다며 엉덩이 들썩! 들썩~!
마지막까지 멋진 공연르 보여주어 아이들의 발걸음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답니다.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아셨는지 공연 만으로도 많이 힘드셨을텐데 포토타임을 마련해주셨어요.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이들만 사진 한 장 찍으려 했는데, 엄마와도 사진 찍고 싶다고해서.... 줄 다시 서서 또 찍었습니다. 대극장의 수많은 관객들이 사진을 다 찍고 돌아갈 때까지 웃는 얼굴로 배웅해주신 배우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리며 덕분에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만들었어요.
반년 만에 다시 뵙게 된 아시테지 한국본부 김숙희 이사장님. 아이들은 못 본 사이 또 이만큼 컸다며 반갑게 맞아주셨답니다. 다음 아시테지 여름축제를 기약하며 저희는 인기투표하러 쓩~ 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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