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에 만나\'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연 중 제가 가장 재미나게 본 연극이랍니다 사실 제일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아이들한테도 저한테도 의외로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주 유쾌한 작품이랍니다
펭귄3마리와 비둘기 한마리 무대소품이라고는 나무박스 세개, 2단계단이 전부랍니다 옆쪽에서 음향 도와주시는 분과 해설을 같이 해주시구요 무대는 썰렁하다 할 정도로 아무것도 없고 소품의 이용도 많지 않고 대부분 대사만으로 진행이 되는데 톡톡 튀는 대사들과 위트 넘치는 표정들에 웃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답니다 아!! 이거 물건이구만!!
대홍수가 나기 전에 노아의 방주에 한쌍씩 동물들이 타야하는데 펭귄은 3명,,,, 1명을 버리고 가거나 셋이 다 방주를 포기하거나 특단의 방법을 찾아야해요 펭귄들 우정이 감동스럽고 그 상황을 헤쳐나가려는 노력이 눈물겨운데 또 웃긴,,, 웃픈??? 권장연령 7세 이상이라 어린 친구들은 대사도 많고 생각할거리들도 있어서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초등 4학년 세군은 아직도 이 연극 너무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한답니다 올해 8세 들이양도 엄청 웃으면서 보긴 봤는데 내용을 다 이해했다기보다는 익살스런 표정들에 많이 웃었던거 같아요 마지막 결말까지 재미를 주는 강추 연극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