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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31
  • 깡통하나가 머길래 아오사와 리사의 아옹다옹 무용극에 푹 빠졌어요.
  • 작성자 : 진창숙 조회수 : 1088
 
 
 
아시테지가 거의 삼일후면 끝난다니 아쉬운 마음 가득 안고
깡통하나를 만나러 종로 아이들극장으로 꼬우!
아들 둘다 본격 방학 이틀째날 28일목요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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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부터 궁금증이 확 일어나드라구요.
한쪽은 주황색 가운덴 회색 은빛?
그리구 오른쪽은 노랑골드느낌?
아이들은 언제 시작하는거냐구 난리고
저도 빨랑 보고싶어졌답니다.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니까 다양한 분들이 관객으로 오셨더라구요.
세살아기부터 수녀님 외쿡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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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 포함 연극시간은 45분이었어요.
아이둘다 넘 인상적으로 재미나게 공연을 보더라구요.
특히 아시테지맘으로 활동해서 엄마 연극표1장 아이연극표1장만 지원받는지라 둘째6살폴군 표는 16500원40%할인된 가격으로 구매를 했거든요.
정말 둘다 보여주는건 좋은데 둘이 넘 티격태격 해대서 제가 둘다 케어하기 겁나 힘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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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배우들과 깜짝 놀라는 동작 화난 동작 수줍은 동작 호기심 많은 동작들도 같이 해보고 뮤직과 함께 그 동작들을 연결해서 같이 무용도 해봤네요.
무지무지무지 잼났어용ㅋ
저도 뭔가 제 감정들을 동작 속에 많이 집어넣고 살았구나 하는 깨달음도 얻었답니다.
깡통하나가 뭐라고ㅋㅋㅋ
정답던 주황색옷 아오사와 회색옷 리사가 등을 돌리게 되어요.
또 극의 마지막즈음엔 화해하구 뚜껑열어 냄새를 맡아보고 말이지요.
말없이 동작들과 표정 몸짓 손짓 눈짓 등으로만 35분 넘게 극을 이끌어가는데 흡인력이 상당했어요.
진짜 연륜이 묻어나는 배우분들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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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전이지만 배꼽시계는 겁나 울어대구 해서 젤로맛있는집으로 이동했어요.
토요일 크림베이컨스파게티를 넘맛나게 먹은지라 또 먹으러간거죠.
정말 메뉴시킨거 나오자마자 흡입ㅋ
사진찍을겨를도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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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에서 보석바 신상 바나나맛 하드 두개 샀더니 하나 더 가져가라구ㅋ
뚜뿔원이래서 아들둘 또 나눠먹으라구 줌.
전 하드까지 먹음 배터질거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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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를 겁나 많이 먹은 첫째 9살피터군 화장실 가고싶대서 혜화동주민센터 들러서 근심 풀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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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 직접참여는 안했지만 공연기념엽서는 챙기는 아드님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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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쉬었다가 다시 좋은공연안내센터 지하2층으로 출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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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아 어디 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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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언제 또 저기까지 한바퀴 돌고 있었니?
혜화동주민센터는 예전 가옥을 개조해서 동사무소로 쓰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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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쁜 혜화동주민센터ㅋ
혜화동주민센터 간 김에
종로구민으로 전입신고 하고팠네요ㅋㅋ
아이들극장도 종로구서 맹글어서 할인되던디 말이쥬.
만약 다시 서울 살게 되믄 종로구서 살고싶어요.
이제 깡통하나의 감동을 뒤로 하고 봉장취 만난 이야기 또 해드릴게용.
쫌 있다 또 만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