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테지가 거의 삼일후면 끝난다니 아쉬운 마음 가득 안고 깡통하나를 만나러 종로 아이들극장으로 꼬우! 아들 둘다 본격 방학 이틀째날 28일목요일이었어요. 무대부터 궁금증이 확 일어나드라구요. 한쪽은 주황색 가운덴 회색 은빛? 그리구 오른쪽은 노랑골드느낌? 아이들은 언제 시작하는거냐구 난리고 저도 빨랑 보고싶어졌답니다.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니까 다양한 분들이 관객으로 오셨더라구요. 세살아기부터 수녀님 외쿡분들 워크샵 포함 연극시간은 45분이었어요. 아이둘다 넘 인상적으로 재미나게 공연을 보더라구요. 특히 아시테지맘으로 활동해서 엄마 연극표1장 아이연극표1장만 지원받는지라 둘째6살폴군 표는 16500원40%할인된 가격으로 구매를 했거든요. 정말 둘다 보여주는건 좋은데 둘이 넘 티격태격 해대서 제가 둘다 케어하기 겁나 힘들었네요. 극중배우들과 깜짝 놀라는 동작 화난 동작 수줍은 동작 호기심 많은 동작들도 같이 해보고 뮤직과 함께 그 동작들을 연결해서 같이 무용도 해봤네요. 무지무지무지 잼났어용ㅋ 저도 뭔가 제 감정들을 동작 속에 많이 집어넣고 살았구나 하는 깨달음도 얻었답니다. 깡통하나가 뭐라고ㅋㅋㅋ 정답던 주황색옷 아오사와 회색옷 리사가 등을 돌리게 되어요. 또 극의 마지막즈음엔 화해하구 뚜껑열어 냄새를 맡아보고 말이지요. 말없이 동작들과 표정 몸짓 손짓 눈짓 등으로만 35분 넘게 극을 이끌어가는데 흡인력이 상당했어요. 진짜 연륜이 묻어나는 배우분들이셨어요. 12시전이지만 배꼽시계는 겁나 울어대구 해서 젤로맛있는집으로 이동했어요. 토요일 크림베이컨스파게티를 넘맛나게 먹은지라 또 먹으러간거죠. 정말 메뉴시킨거 나오자마자 흡입ㅋ 사진찍을겨를도 없었네요. 씨유에서 보석바 신상 바나나맛 하드 두개 샀더니 하나 더 가져가라구ㅋ 뚜뿔원이래서 아들둘 또 나눠먹으라구 줌. 전 하드까지 먹음 배터질거 같았음. 하드를 겁나 많이 먹은 첫째 9살피터군 화장실 가고싶대서 혜화동주민센터 들러서 근심 풀었어요ㅋㅋㅋ 워크샵 직접참여는 안했지만 공연기념엽서는 챙기는 아드님들ㅋ 시원하게 쉬었다가 다시 좋은공연안내센터 지하2층으로 출발ㅋ 아들들아 어디 있누? 헉 언제 또 저기까지 한바퀴 돌고 있었니? 혜화동주민센터는 예전 가옥을 개조해서 동사무소로 쓰고 있더라구요. 참 이쁜 혜화동주민센터ㅋ 혜화동주민센터 간 김에 종로구민으로 전입신고 하고팠네요ㅋㅋ 아이들극장도 종로구서 맹글어서 할인되던디 말이쥬. 만약 다시 서울 살게 되믄 종로구서 살고싶어요. 이제 깡통하나의 감동을 뒤로 하고 봉장취 만난 이야기 또 해드릴게용. 쫌 있다 또 만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