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장취는 세시공연이구 여유있게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를 즐기고픈 마음으로 좋은공연정보센터 지하이층으로 고고꼬우. 프랑스주간으로 몬~~~스터, 비밀의문, 더클라우드,바운스등의 연극을 했었기에 좋은공연정보센터 지하에서도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작가의 어린왕자가 울 아들들을 반겨주었어요. 어린왕자에게 하고픈말 적으라구 하니 둘짼 못적는다구 하구 이름이라도 적으라고 제가 시켰어요. 울 첫째피터군은 이미 자원활동가 누나와 친해진 상태ㅋ 토요일날 오후늦게까지 놀면서 수많은 몬스터들을 없앴다는요. 선생님 여기다 무서운거 적음 되지요? 하고 동생꺼 적어주는데 여섯살둘째는 경찰이 무섭다네요. 왠열?ㅋ 울첫짼 죽음 유령 머 이런거 계속 적고 파쇄기에 종이 찢어지는거 구경 하고 또 하고 그렇게 한시간 이상 머물렀어요. 몬스터 뒷면에다가 또 무서운것들 적고 도대체 몇장을 적은거니?ㅋ 어린왕자 일러스트 멋지죵? 까톡도 있구 타요도 있구 주토피아 쿵푸팬더ㅋ 재미난 그림들을 계속 구경했어요. 계속 머문 이유가 그림책들 읽어보고 아이들과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싶어서였어요. 두려움들은 다 사라져랏! 공연시간 늦어서 못본 몬스터공연이지만 아이 스스로 두려움을용기로 실천해본 시간이었죠. 아이들과 읽은 그림책들인데요. 특히 변신은 첫째가 또 보자구 한 책. 글밥있는건 못 읽어봤구 아이들이 들고 오는거 마니 읽어줬어요. 현북스의 알이알이명작그림책시리즈 보림출판사책들이 많이 보였어요. 두시 쫌 넘으니 슬슬 지겨워하는 아들들과 마로니에공원 나와서 풍선 세네개 주웠어요ㅋ 다들 받고 놀다가 버리고 간건지ㅋㅋ 아르코예술극장소극장 찾는다고 아예 아르코예술극장을 한바퀴 뺑뺑 돌았어요. 처음 가보는 소극장이었거든요ㅋ 봉장취라는 우리 전통극느낌의 공연을 선택했는데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이야기가 재미나고 신명난 음악극이었어요. 아들둘다 감정표현을 잘 안하는데 어떤 모녀지간이 공연끝나구 이야기 하는거 들었거든요. 엄마 땡큐 정말 재밌엇어요. 엉 그럴줄 알고 내가 보자구 했지 하더라구요. 나두 아들한테 요론 소리 듣고 싶구만ㅜ 아들둘다 3시공연 마치니 체력급고갈이었나봐요. 후딱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특히 풍선 두개중 하나는 바람빼있다가 동네 다 와갈때 다시 풍선 바람 넣어 아들 들고 가게 했네요. 울 동네분들이 머지?하고 쳐다보라구ㅋ 나름 아이키우는 엄마들 많은 동네예요. 서울이랑 딱 붙어있고 목동 가까워서 교육열도 저 빼곤 다 높아요ㅋ 나름 아시테지맘활동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말씀 전하면서 봉장취 공연후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