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면 떠오르는게 뭐가 있을까요? 음.... 축구? 빠에야?
스페인이 입헌군주국가로 왕을 모시고 있으며 중학교때 배웠던 알타미라 동굴 벽화가 발견된 오래된 땅이고 정열적인 플라멩고 춤을 추는 여자들과 투우사들의 빨간 망토와 서슬퍼런 칼이 빛나는 정열의 나라라는 사실은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은지 벌써 65년이나 지난 친선국가라는 이미지와는 다른 뭔가 아주 이국적이고 전혀 다른 세계의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 나라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스페인! 이라고 치면 줄줄 나오는 정보들 말고.. 내가 알것 같고 좀 더 알 고싶은 것들을 조금씩 소개해 볼까 합니다.
스페인! Spain! Reino de Espaйa !
스페인의 수도는 마드리드~! 사용 언어는 에스파냐어~! 땅덩어리는 우리나라의 두배이고 EU회원국으로 유로화를 사용하고 있는 나라죠.
하지만 저의 관심분야는 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댄스를 즐기는 제가 사실 제일 배워보고 싶은 춤이 있다면 바로 바로... 플라멩코!!! Flamenco !!! 사실...스페인의 문화는 정말 다양하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압도감을 느끼게 하는 정열적인 춤인 플라멩코는 그 중에서도 스페인을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특히 풍성한 드레스와 무용수들의 날렵한 몸매... 절도있는 발동작에 음악과 딱 맞는 뮤직컬리티까지.. 그야말로 흉내낼 수 없는 내공이 필요한 오랜 기간에 걸쳐야 나오는 제대로된 춤이에요. https://www.youtube.com/watch?v=2PtpbayiqQU (클릭 하신 후 댄스를 감상하시려면 앞부분을 살짝 넘기고 보시기를 권합니다,.)
이 춤은 스페인의 안달루시아라는 지역에서 발달한 춤인데요. 지금도 스페인에 가면 마주칠 수 있는 집시들에 의해 발달하게 되었지만 지금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관광문화로 우리나라에서도 이 춤을 배우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요.
이 춤이 기원한 안달루시아 지방은 아직도 이슬람 전통이 남아있는 스페인의 독특한 지방으로서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지역이에요. 사진만 봐도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심장\'이라고 할만큼 개성적이괴 민족 감정과 기백이 넘치는 곳입니다. 엄격한 형식보다는 기본 동작을 중심으로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변화와 리듬, 박자를 중요시하는 춤인 플라멩코는 춤만큼 노래와 기타를 중요하기 여기기 때문에 이들의 조화로 완성되는 종합예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두번째로 소개할 것은 바로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출처> http://fashionfestivalbd.com/la-tomatina-a-tomato-festival-in-spain/ 매년 8월 마지막 주가 되면 스페인의 부뇰이라는 작은 도시는 3만여명의 사람들이 찾는 거대한 축제의 장이 되고 수요일 하루동안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서로 토마토를 던지며 즐기는 난장축제가 펼쳐집니다. 부뇰은 에스파냐 남동쪽 지중해연안 발렌시아 주의 작은 마을이었는데 여러 축제의 유래중에 제일 널리 알려진 유래를 하나 소개하면.. 1945뇬 부뇰의 푸에블로 광장에서 \'거인과 큰 머리\' 민속축제를 하던 중 청소년들이 노점에 있던 채소를 던지며 싸움을 벌인 이후 다음 해에는 경찰이 배상을 요구했던걸 생각해서 토마토로 싸움을 벌인것에 유래가 되었다고 하네요. ㅎㅎ
그 결과로 지금은 세계 10대 축제에 이름을 올리며 토마토가 나는 6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유사축제를 만들며 유명해진 부뇰에서는 40여톤의 토마토가 소비된다고 하네요. 축제에 사용하는 토마토는 맛이 덜하고 싼 것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짭짤이 토마토 같은건 절대로 못쓸거에요. 넘 맛있어서..ㅎㅎ
토마토는 맛있는데.. 이렇게 토마토 축제에서 사용하는 토마토를 보고 있으니 어째 음식갖고 장난하는게 좀 그렇다는 생각이..ㅎㅎ 아쉬운대로 퇴촌에서 하는 토마토 축제 일정을 한번 맞춰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렇게 스페인에 대해 소개해 드린 진짜 이유는 사실~ 이번 아시테지 여름축제 기간에 꽤 많은 공연이 스페인에서 왔기 때문이고 무려 두 주 동안 스페인 주간으로 구성됩니다. 일단 스페인을 알고 나서 보는 공연이 그 공연을 만든 사람들의 정서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
7월 21일부터 8월 2일까지의 아시테지 공연 일정 중에 7월 21일부터 26일까지는 스페인에서 현지에서 온 멋진 공연들을 그리고 27일부터 29일까지는 한국에서 만든 스페인 작품인 돈키호테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스페인의 공연들을 간단하게 소개해 볼께요~ 파피루스 이 작품은 스페인 카탈로니아 지역을 대표하는 아동 청소년극으로 스페인 FETEN 어린이 연극제 최우수 작품상과 연출상 을 수상한 작품이에요. 두 명의 배우가 대사 없이 몸짓과 표정만으로 종이와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 어떤 공연일지 상상이 되지 않는 공연이에요. 7월 21 화요일부터 23일 목요일까지 공연이고 목요일은 11시 공연만 화요일, 수요일은 11시와 3시에 각각 공연을 합니다.
<출처: 아시테지 블로그> 거리극이라는 장르가 있네요~ 우리나라에는 마당극이 있지만.. 스페인의 거리극은 어떤 느낌일지... 작년에도 대학로를 뜨겁게 달궜던 작품으로 세마리의 기린이 사람들과 소통하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독특한 작품이에요. 기린을 좋아하는 우리 어린이 관객들이 엄청 좋아할것 같은데.. 무엇보다 좋은 점은 거리극이니만큼.. 무료라는 사실~!!!! 7월 24일 금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12시, 4시에 걸쳐서 진행합니다. < 아 마노-손으로> <출처: 아시테지 블로그> \'A Mano\' 라는 뜻은 스페인어로 \'손으로\' 라는 뜻이랍니다. 2012년 Encinart 축제 최고 인기상, 2013년 FETEN 어린이 연극제 최우수 소극장 작품상, 2014년 27회 발리스 축제 최우수 작품상, 2015년 3월 독일 KUSS FESTIVAL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는 이력을 가진 이 공연은 비단 그 상의 가치가 아니더라도 여태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형태의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다는 작품입니다. 두 예술가가 손으로 만드는 정교한 점토 물체와 그 물체가 변하는 모습, 그리고 그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한 두 예술가들의 무대가 어떨지.. 글을 쓰는 저도 너무 궁금해서 여름이 너무 기다려 지네요. ^^ 이 작품도 역시 7월 21일 화요일부터 23일 목요일까지며 화, 수는 11시, 2시 공연 그리고 목요일은 2시 공연이 있습니다.
테레사와는 스페인에 대해 깊이있게 이야기 하기는 좀 힘들것 같아서.. 스페인을 상징하는 국기를 같이 만들어 봤어요.
프린트 한걸 두개로 붙여주고 막대기를 색칠해 주면 끝~ ㅎ
나중에 스페인 공연 보러 갈때 가지고 가려고 합니다. ^^ 뜨거운 태양빛만큼이나 열정적이고 우리나라와 비슷한 아픔과 가족 중심의 문화가 있는 정렬의 나라 스페인~! 과연 어떤 공연이 펼쳐질지~ 올 여름을 뜨겁게 맞이할 스페인의 공연을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