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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1
  • 캐나다 인형극 물의 아이 , 옹당 Ondin * 제25회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 해외초청작 / 종로 아이들극장
  • 작성자 : 이재연 조회수 : 611

제25회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 해외초청작 - 물의 아이 , 옹당 Ondin * 캐나다 / 종로 아이들극장

 

 

신화에서 태어나 신비로운 바다세계로 안내해줄 작은 어부 혹은 작은 인어의 여행을 담은 마리오네트인형극

 

 

 

 

이번 축제기간동안 총 4회에 걸처 종로 아이들극장을 찾았는데요 ,
그 중 세번째 방문이 되겠네요.
남은 횟수가 더 적다는 생각이 슬몃 ~ !
어느새 축제가 중반을 넘어선거죠.

정말 더웠던 날이지만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공연을 즐기고 끝나는 순간까지는
좋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감성과 함께
더위를 잊게하는 쾌적한 기분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공간
어찌보면 여름군과 저에겐 아시테지여름축제기간동안
공연장을 찾는것이 바로 최고의 피서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특히 이번에 소개할 공연은
우리를 바다의 세계로 안내해주어
시원한 느낌은 물론
몽환적이면서도 환상적인 경험도 할 수 있었어요.

공연 러닝타임은 50분 이라고 안내되었는데 ,
직접 공연을 관람해보니 무대 위 배우분들의 공연은 30분 ,
그리고 나머지 20여분은 관객과 물의 아이 , 옹당 ( Ondin ) 공연팀과의 만남 형식으로
질의문답 식으로 직접 대화도 나누고
또 인형과 소품을 직접 만져보기도 하는 등
생각지도 못한 귀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특히 공연 물의 아이 , 옹당 ( Ondin ) 의 경우 ,
관람 추천연령이 5세 이상을 권장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어린 연령부터도 관람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캐나다에서는 \' 3세 \' 부터를 위한 공연이며
 오리지널 공연의 경우 , 불어로 진행되었으나
이번 아시테지 해외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르면서
공연팀은 최종적으로 무언극을 결정 ,
대사는 물론 , 나레이션 마저도 단 한마디도 넣지 않은채
오직 마리오네트인형극으로 인형과 무대의 움직임과
더불어 음향효과와 배경음악 등으로만 공연을 진행했는데요 ,
공연을 관람한 후의 느낌이라면
설령 원 공연처럼 대사나 나레이션이 있는 공연이었다 한들 ,
공연 자체를 즐기고 감상하는데 있어서
그닥 크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을 뿐 아니라
언어적 표현이 전혀 없었던 이번 아시테지 공연이
오히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좀 더 다양한 생각과 상상을 하는데 좋지 않았나 싶어요.

실제로 공연이 시작되면서 공연팀에서는
\" 이 공연은 불어로 진행하겠다 \" 고 말씀하셨지만
실제 공연중에는 대사나 멘트가 전혀 없었던지라
공연이 끝난 후 한 어린이관객의 \" 왜 대사가 없었으냐 \" 는 질문에
\" 대사가 없이 , 인형의 움직임과 음향만으로도
충분히 의미를 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
식의 배우분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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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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