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 해외초청작 - 물의 아이 , 옹당 Ondin * 캐나다 / 종로 아이들극장
신화에서 태어나 신비로운 바다세계로 안내해줄 작은 어부 혹은 작은 인어의 여행을 담은 마리오네트인형극
이번 축제기간동안 총 4회에 걸처 종로 아이들극장을 찾았는데요 , 정말 더웠던 날이지만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공연을 즐기고 끝나는 순간까지는 좋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감성과 함께 더위를 잊게하는 쾌적한 기분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공간 어찌보면 여름군과 저에겐 아시테지여름축제기간동안 공연장을 찾는것이 바로 최고의 피서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특히 이번에 소개할 공연은 특히 공연 물의 아이 , 옹당 ( Ondin ) 의 경우 , 관람 추천연령이 5세 이상을 권장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어린 연령부터도 관람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캐나다에서는 \' 3세 \' 부터를 위한 공연이며 오리지널 공연의 경우 , 불어로 진행되었으나 이번 아시테지 해외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르면서 공연팀은 최종적으로 무언극을 결정 , 대사는 물론 , 나레이션 마저도 단 한마디도 넣지 않은채 오직 마리오네트인형극으로 인형과 무대의 움직임과 더불어 음향효과와 배경음악 등으로만 공연을 진행했는데요 , 공연을 관람한 후의 느낌이라면 설령 원 공연처럼 대사나 나레이션이 있는 공연이었다 한들 , 공연 자체를 즐기고 감상하는데 있어서 그닥 크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을 뿐 아니라 언어적 표현이 전혀 없었던 이번 아시테지 공연이 오히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좀 더 다양한 생각과 상상을 하는데 좋지 않았나 싶어요. 실제로 공연이 시작되면서 공연팀에서는 \" 이 공연은 불어로 진행하겠다 \" 고 말씀하셨지만 실제 공연중에는 대사나 멘트가 전혀 없었던지라 공연이 끝난 후 한 어린이관객의 \" 왜 대사가 없었으냐 \" 는 질문에 \" 대사가 없이 , 인형의 움직임과 음향만으로도 충분히 의미를 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 는 식의 배우분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 . . . . 중략 . . . .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