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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9
  • 어린이공연 내 친구 송아지
  • 작성자 : 함연진 조회수 : 425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 만나 본 두 번째 작품은

아이들극장에서 관람한 내 친구 송아지랍니다.

아이들극장은 아이들을 위한 전용극장이기 때문에 좌석이 좁은 거 빼고는

여러모로 좋더라고요.

내 친구 송아지 공연이 시작되었답니다.

이 공연도 앞전 제랄다와 거인과 마찬가지로 원작이 있는 공연이랍니다.

소나기로 유명하신 황순원 작가님의 단편 중에 하나인 송아지랍니다.

공연 보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접하고 왔는데요.

이 책의 내용은 해피엔딩이 아니랍니다.

이야기의 끝을 알고 있기 때문에 슬플 거라는 걸 알지만


공연을 보는 내내 너무 재미났답니다.

하지만 공연의 끝이 안 오기를 계속 바라기도 했네요. ㅠㅠ

복합인형극인 내 친구 송아지는 돌이와 송아지 인형의 섬세한 움직임에 감탄을 하면서 봤답니다.

그리고 인형을 움직이시는 배우분들이 주변 인물들이 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공연을 설명해 주시는 역할을 하시는 배우분도 어찌나 공연을 맛깔나게

만들어 주시는지.....

마지막 장면을 극에서는 어찌 표현할까?

죽음이라는 장면을 너무 무섭거나 충격적이지 않게 표현이 가능할까? 

죽음을 어떻게 표현할까?

걱정하고 고민했었는데....

공연을 보시면 그 의문점이 해결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