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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09
  • 쓰레기꽃 창작극 보고 지구온난화를 걱정하는 5살
  • 작성자 : 정은경 조회수 : 522

ASSITEJ 올해 우수작 
<쓰레기꽃> 창작극 보고난후, 
지구온난화를 걱정하는 5살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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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우수작품 시상식으로 막을 내렸지만, 
그 여운은 여전히 남아있고 
일상속에서 아이의 긍정적인 변화들을 
이따금씩 발견하게되어 
바쁜 스케쥴을 쪼개어 아시테지 축제를 
챙겨서 다녀오길 정말 잘했다고 
저 자신을 한없이 칭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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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두드러지게 
아이의 생활습관과 패턴을 바꿔준 
고마운 작품 보고온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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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신선한 발상으로 
이야기를 전해준 <쓰레기꽃>이라는 창작극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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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모르는 엄마는 없으실거예요 
강아지똥의 김정숙 연출이 
지루한 환경보호 이야기 틀을 깨고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만든 작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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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좋아하는 철수가 
동생을 울리는걸 보고 
엄마는 로봇을 \'그곳\'이라고 불리는 
쓰레기폐기장에 버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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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무시무시한 망태할아버지가 
\'그곳\'에 있다지만, 
용기를 내어 로봇을 찾아나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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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찾으러간 그곳에서 
버려진 것들이 새로이 탄생하는 
망태할아버지의 진귀한 솜씨에 
버려지는 것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분리수거를 비롯해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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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감 있고 유쾌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간 망태할아버지는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맡았었다고 해요 
참 유쾌하고 인상깊었던 작품이었는데 
쓰레기꽃 어린이 환경극으로 만나게 되네요 
극단 모시는 사람들 작품들이 꽤 개념있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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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공연 호흡이 좀 길다고 느껴졌지만, 
아이들이 찬찬히 집중하여 들여다보면서 
탄탄하게 짜여진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과 환경보호 방법에 대해 
스스로 느끼고 마음에 새길수 있는 공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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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아시테지 겨울축제 
올해 우수상 중에서 희곡상을 받았다죠 
가장 왼쪽에 우리의 철수군은 
남자연기상까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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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나도 버리고 
싫증나도 버리고 
사실 조금만 고쳐쓰면 더 오래 사용할수 있는것도 많죠 
 저부터도 고쳐쓰지 않고 새로 사곤 하기에
요즘 아이들도 물건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듯 
물론 일각에서는 리사이클 아트로 인테리어, 악세서리 등 
버려지는 쓰레기를 되살리는 움직임이 있긴 하지만, 
귀찮음으로 버리고 새거 사는 경향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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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되살려내는 마술같은 쓰레기 심폐소생술을 보며 
아이들이나 어른들 모두 새로운 시선과 생각을 갖게 해줬어요 
또한, \"종이는 종이대로, 플라스틱은 플라스틱대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게 아닌, 
분리수거를 해야한다는걸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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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도 같이 찍고싶은데, 엄마는 카메라 들고있어서 심통난 우리 꼬꼬마 >_<

무심코 함부로 버린 쓰레기로 인해 
지구가 아파하는 그 위기를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방법을 제시해주는 
너무 좋은 환경선생님 역할을 하는 공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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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이날 혹독한 한파가 찾아왔었는데요 
이렇게 우리나라의 겨울이 점점더 추워지고 있는건 
북극의 얼음이 녹아서라고 말해줘요 
그리고 그 북극의 얼음이 녹는 이유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등의 환경파괴 행동들 때문이라구요 
환경을 보호해야하는 이유를 현실과 맞춰서 
아이들 눈높이로 설명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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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꽃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좋고 
참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공연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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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정돈도 척척 하고 나오던 우리 꼬꼬마 
(아름다운 사람은 앉은 자리도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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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아이들극장 1층에서 오뎅 사다가 냠냠 먹으면서 
다 먹고나서 \"막대기 분리수거 해야해요\" 
또박또박 넘 예쁘게 말하던 우리 꼬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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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스케치북에 무언가 끄적끄적 그리던데 
쓰레기꽃 공연 봤던거 그린거래요 
널부러져있던 쓰레기들인데 
\"이렇게 버리면 북극곰 집이 사라져요\" 
이렇게 말하는 우리 똑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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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인가 저녁식사를 하면서도 
\"오늘 너무 추웠지?\" 운을 떼면서, 
\"반찬도 남기지 않고 내가 다 먹을거야\" 라고 하구요 
배부르면 다 안먹어도 괜찮다고 말해주자, 
\"안돼요! 그럼 북극곰 얼음집이 녹아버리고 
지수는 너무 추워서 힘들어져요!!\" 라고 말하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말하는 이 모든게 
지구온난화와 환경보호에 대한 이야기이죠!! 

쓰레기꽃을 보고나서 
주변에 버려지는 것들을 다시금 돌아보고 
환경 보호를 생각하게되구요 
나아가 지구온난화를 걱정하며 
일상 속 행동과 습관에 긍정적인 변화들이 생기고 있어요 
이 모든게 지구를 지키는 방법들이죠 

창작극 쓰레기꽃

이렇게 변화된 작은 실천들이 모여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다음 정거장\"은 
맑고 아름답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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