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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16
  • 아시테지 축제장에서 볼 수 있는 전시 두편
  • 작성자 : 선정 조회수 : 3287
 

지난 7월 12일

연극을 보기 전 잠깐 여유가 있어

전시를 두편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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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첫번째는

아시테지 축제의 하나로 열리고 있는

이순구 작가님의

<웃다> 전시입니다.

 

 
<아시테지 여름축제의 포스터 그림이
이순구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기간 : 7월6일(토)~7월21일(토)
시간 : 오전 10시~8시까지
장소 : 대학로 서울연극센터 1층 세미나실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전시회가 무료로 열리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따라 하고 싶은 웃는 얼굴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어요.
전시작품이 많지 않아서 다소 아쉽긴 하지만
아이들 손잡고 한번 들러보기에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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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아시테지여름축제\'와는 관련은 없지만
축제의 사무소가 있는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기봉 작가님의 <흐린방>전시 예요.
사무소에서 추천해주셔서 가보게되었는데
물론 무료입니다.
 
 
기간 : 5월18일(금)~7월15일(일)
시간 : 오전 11시~8시까지
장소 : 서울 종로구 동숭길 3 아르코미술관
 
악!!! 글을 쓰다보니, 전시회가 7월15일까지로
이미 끝나버렸네요.
이런이런...
 
(아무래도 아르코미술관 쪽에 확인을 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래도 좋은 작품전이었기에
소개하겠습니다.
 
아르코미술관 대표작가전에
2012년 초대된 이기봉 작가의 작품은 난해합니다.
(도슨트의 설명을 들어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희는 시간이 안맞아서 설명을 듣지는 못했어요.)
 
물, 거품, 수증기등 다양한 재료를
실험적으로 작품에 사용했어요.
흐린공간안에 있으면 이성이 마비되고
몽롱한 느낌이 들어요.
 
 
몽환적인 느낌의 파란색 수조안에 책이 둥둥 떠다닙니다.
 
 
이것은 설치작품인데요.
유리벽너머에 큰 나무가 천천히 회전하고 있고
수증기가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아주 천천히요.
맞은편 의자에 앉아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설원에 우두커니 혼자떨어져있는
외로움 같은게 느껴져요.
 
 
이 외에도 많은 작품이 있어요.
색다른 경험이 될거에요.
전시날짜는 미술관측에 문의해보는게 좋겠네요.
 
 
아무튼<아시테지 축제>덕분에
좋은 전시 두편을 보아서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