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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16
  • '거인의 책상' 공연은 좋으나.....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거 아닌지요?
  • 작성자 : 김은미 조회수 : 2264
저 또한 공연 관련자로서 \'거인의 책상\'을 공연하신 관계자 분들과 워크샵을 한 적도 있고,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시는 것에 항상 귀감이 되어
 
이번 우리 아이들에게도 공연을 보여 주었고, 아이 친구들과도 함게 하고 싶어서
 
소개를 했습니다. 엄마들이 몇분이 함께 가시는데
(패키지 공연을 구매했는데 엄마까지 보기에는 부담되어서 엄마들을 공연을 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
 
저 혼자 쏙 공연을 보기가 애매해서 아이들 네명만 공연장에 보내고 극장로비에서 엄마들은 기다리
 
는 식이었는데, 오늘 2시 공연에서 거인의 책상공연 중에
 
무대위에 올라가는 시간을 가진 것 같은데,
 
아이의 말로는 \"무대로 올라가는 기회를 준다고 해놓고 가족들끼리 온 사람들만 나오라고 해서 너무너무 속이 상했고,
 
엄마는 왜 공연을 안봐서 나는 올라가지도 못하게 했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가는 기회를 주는 것이 어렵죠~ 그건 알고 있지만, 그냥 무작위로
 
그렇게 되는 것에 대해서는 엄마들이 설명 할 수 있지만, 그렇게 가족들끼리온 사람이라고 지정하시는
 
바람에 엄마 없이 공연을 보는 것도(어차피 엄마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아이들에게는 하나의 자립이 될 수도 있는 것인데.,
 
공연자의 그 말 때문에 다음기회이거나 모두 올라갈 수 없음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없이 오는 것은 뭔가 불리하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시는 건 아닌가여?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인데 뭐 이난리인가 생각하지 마십시오.
 
거인의 책상팀은 제가 알기로 문화예술교육에 많이 연관된 활동을 하시는 분들임을
 
분명히 알고 있는데 그런 사소한 것에도 아이들을 배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 불공평하다고 느끼게 하는것은 어찌됐음 바람직하지는 않죠 
 
그런 사소한 것에 신경쓰지 않는 마인드를 가지고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블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