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지는 , 이름 그대로 다른 어떤 곳보다 깨뜻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존경하는 분들이 참 많기도 해요. 그런데... 이 단체의 이사회 일원 중의 한 명 박병곤 씨. 박병곤씨는 톰방이라는 어린이 극단의 대표시지요? 지금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올 1월, 어떤 한 배우가 톱방 게시판에, 톰방이라는 극단이 잘 되는 걸 못 보겠다며 글을 올렸더군요. 요약하자면, 톰방 공연을 했는데, 페이를 못 받았다는 거에요. 그런데 너무 억울한 건 계약서도 안 쓰고 일했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페이도 제대로 안 주는 이런 단체가 잘 되는 건 도대체 못 참겠다며 자신의 글을 절대로 지우지 말라고 올렸더군요. 그러더니 게시판 자체가 곧 사라졌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제가 우연히 톰방 게시판을 본 이유도, 돈을 못 받아서 도대체 이 단체는 뭔가 하고 알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저도 톰방에서 작품을 했고(문지기 문 열어라, 페페의 꿈) 다행히 저는 계약서를 정확히 썼어요. 그래서 저는 작년에 고용청에 가서 직접 못 받은 페이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건 톰방 직원들이 모두 페이를 못 받아 그만뒀고 이미 고용청에 소를 제기한 상태였습니다. 고용청 직원이, 저 보고 우리같은 직종은 \'자유 계약자\'니 민사로 해야 한다고, 고용청에서 권고를 할 수는 있어도 법적으로 구속력이 없다네요. 그러면서 민사소송을 권했습니다. 단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린다더군요. 자, 그래서 민사를 들어가려다가 톰방의 예술 감독님(?)의 중재로 일단 참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시간이 흘렀습니다. 작년에 저한테는 8월말에 지급하겠다고 전화 상으로 막말까지 한 상태였습니다. 그냥 참았어요. 별의별 사람이 다 있나 보다 하구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지금까지 전화는 물론 연락 한 번 없었습니다. 저랑 작품을 같이 한 배우들 모두 페이 문제로 얼굴을 붉혔고 이미 전화상으로 심한 말이 오고 간 상태더라구요.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그 누군가와 최근 또 돈 문제로 얽혔더군요. 역시 돈을 제 날짜에 주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미 그 친구는 변호사를 선임했더군요. 저도 그럴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2주전에 박병곤씨한테 전화를 했더니 그 주 목요일 날 해결을 해 주겠다고 그러더군요. 그러고는 연락 한 번 없어요.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전화도 안 돼더군요. 우연히 전화가 되길래 얘기를 했더니 술이 만취상태여서 말도 잘 못하더군요. 돈 달라고 했더니 막말하지 말라네요. 받을 돈 달라는 게 왜 막말입니까? 도대체 이 사람 뭡니까? 어떻게 이런 사람이 이사를 합니까? 이런 분이 얼마나 지위를 남용하고 잘못된 행동을 하겠어요? 아마 트위터에 톰방에서 일한 사람 모으면 난리 날 겁니다. 왜냐구요? 저랑 일한 분이 10명 이상 되는데 그분들 모두 같은 얘길 했거든요. 아마 지금도 돈 못 받은 사람이 꽤 될 겁니다. 이 분 정체가 뭡니까? 왜 이사입니까? 조직에 이런 사람이 있는데 그 조직이 온전하겠습니까? 이게 무슨 해묵은 구태입니까? 박병곤 씨! 뵙고 싶어요. 그리고 정확히 다 따지고 싶어요. 계약서 놓고 정확히요. 제가 누군지도 모를 거에요.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말이 안 되는 건 이런 거 아닌가요?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쯧쯧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