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심사 결과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아 래 - ■ 제33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수상내역 - 단체상 -
대 상 : 이야기꾼의 책공연 <코 잃은 코끼리 코바>
관객인기상 : 스튜디오 나나다시 <노인과 바다, 그리고 소년> 특 별 상 : 팔꿈치의 활동범위 <몬몬 읽기>
- 개인상 - 연 출 상 : 김예은 <이 세상 말고>
연 기 상 : 김예은, 김세환 <이 세상 말고>
특 별 상 : 정 결 <몬몬 읽기>
■ 심사위원
신인선, 김형희, 김민정, 손준형, 윤종연 ■ 시상식
2025년 1월 5일 17:00 NC문화재단 HALL(B1)
■ 심사위원 총평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보적인 축제로, 겨울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입니다. 다행히도 올해는 날씨도 너무 춥지 않았고 햇빛도 좋아서 더욱 즐길 수 있었습니다. 태양과 바람, 공기는 평화로웠지만, 무정한 어른들이 만들어낸 정치적 칼바람으로 인해 어린이는 물론 세상 모두가 놀라고 고통스러웠으며, 연이은 국가적인 슬픔에 고개를 숙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아름답고 의미 있는 공연을 꿋꿋이 선보이며 관객들과 연결되었습니다. 이번 2025 겨울축제에서는 어린이 대상 3작품과 청소년 대상 2작품을 대표 공연으로 선보였으며, 어린이 청소년 관객 대상층에 대한 세심한 구분과 그 고유한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작품을 소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참여작 모두 높은 극적 완성도와 예술적 표현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저로서는 속으로, "와! 이분들이 도대체 어디까지 하시려고 이러실까? 대단하다!" 할 정도로 그 집요한 질문과 연극적 상상에 놀랍고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신비로운 신화 속 무대에서 말하고 걷고 춤추며 관객들을 무장해제 시켰던 <라몰의 땅: 땅의 아이>의 사랑스러운 두 어린이 배우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만이 뿜어낼 수 있는 어린이다운 무대 매력을 선보여준 조마리와 조인 배우님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또 <노인과 바다 그리고 소년> 작품에서, 청새치의 그 능청스럽고 유유자적인 몸짓으로 물살을 가르며 노인의 배에 다가가는 장면은 어류 연기의 새로운 표본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나머지 작품들도 그 고유한 매력을 한없이 선사했으며,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 관객들의 마음에 어린이를 심어준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아울러 K-pany 스페셜로 축제를 더욱 풍요롭게 해주신 버블드레곤과 보이저런쳐 팀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5 아시테지 겨울축제에 기꺼이 참여해 주시고 정성스럽게 공연을 선보여주신 모든 참여 단체와 각 분야의 예술가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열일해주신 천하무적의 아시테지 사무국과 축제 스탭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겨울의 맛,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당분간 국제여름축제와 함께 통합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7 아시테지 세계총회와 축제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새 단장을 할 것입니다.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등불처럼 가지고 나아갈 변함없는 화두 '어린이성'을 소중히 지니고 아시테지 축제는 계속 정진해 나아갈 것입니다. 함께! 2025년 1월 5일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예술감독 신인선 심사위원 김형희. 김민정. 손준형. 윤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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