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예선심사 결과
제2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예선 심사가 2018년 8월 17일 진행, 완료되었습니다. 2017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신청한 총 12개의 작품 중 실연심사 후 7개의 작품이 예심을 통과하였습니다. 훌륭한 작품을 신청해 주신 회원 극단에 감사드립니다. 안타깝게 선정되지 못한 작품과 단체에는 심심한 유감을 표하며 다음 기회에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서울어린이연극상 심사 신청 작품 중 예선을 통과한 작품들과 국내 초청작으로 축제가 진행되며, 축제 기간 중, 본선 심사를 통해 선정하게 됩니다. 이에 제15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참가 경연 작품으로 7개의 작품이 선정되었음을 알립니다.
-예선심사총평-
4명의 심사위원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심사 대상작 12편에 대한 '현장심사'를 하였으며, 이후 2018년 8월 17일 오전 11시에 아시테지 한국본부 사무국에서 '예술적 완성도', '표현과 소통의 적절성', '기대효과', '전반 환경' 등 총 네 항목을 기준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하였다. 심사 결과 총 7편을 선정하였다. 12편의 참가작들이 전반적으로 일정 수준의 연극적 완성도와 예술적 성취를 보여주었다. 우선 짜임새 있는 구성과 탄탄한 연기, 그리고 매끄러운 관객 참여형 연극을 보여준 <아 글쎄 진짜>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이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소품 활용과 최소한의 대사로 인한 여백의 무대를 음악으로 풍성하게 채운 <리틀 뮤지션>, 타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한국문학의 자연스러운 접근을 달성한 <안녕 도깨비>가 좋은 평을 얻었다. 중심 서사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으나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여 연극적 상상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정크,클라운>, 다소 산만한 플롯의 보완이 필요하나 뮤지컬과 판소리의 장르적 결합을 완성도 있게 성취한 <제비씨의 크리스마스>, 대사의 어휘와 의상에 대한 수정이 요구되나, 탄탄한 서사와 세련된 영상을 활용한 <해피한 하루>, 영어 대사에 대한 교육적 효과가 의문이나, 연기·무대·서사 등 전반적으로 고른 수준의 무대를 보여준 <위험한 실험실>이 향후 발전된 무대를 기대하며 선정하였다.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극단 관계자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하며, 어려운 환경과 현실 속에서도 어린이극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현장에서 성의를 다해 매진하는 어린이극전문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어린이에게 마음 속 등불이 될 수 있는 어린이연극이 많아지길 희망한다.
심사위원 일동
*심사위원(가나다순) 박금숙(심사위원장, 작가), 이주영(연극평론가), 주희영(어린이문화연대), 황태선(연출가) 최종선정작품(작품명 가나다순) 1. 리틀 뮤지션 - 브러쉬씨어터 2. 아 글쎄 진짜 - 극단 무릎베개 3. 안녕 도깨비 - 극단 로기나래 4. 위험한 실험실 - 극단 잼박스 5. 정크,클라운 - 극단 현장 6. 제비씨의 크리스마스 -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7. 해피한 하루 -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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