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아
작품소개
춤은 음악이 되고, 음악은 우리의 눈 앞에 펄쳐진다.
두 명의 타악기 연주자들, 두 명의 안무가들, 그리고 프랑스리옹 국립수석음악무용학교의 동문들이 춤과 음악 간의 섬세한 관계에 대한
새롭게 예술적인 시도를 하려고 했을 때, 그들은 무대적 공간을 동등하게 분배하여 쓰기로 결정했다.
이 공연의 목적은, 기존의 전통적인 음악과 춤 간의 관계를 초월하여, 몸과 소리 간의 연관성을 넓히는 것에 있다.
춤이 구성되는 공간의 중심에는 무대 위에 두 개의 타악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다. 예술가들은 그들 간의 역할을 서로 바꾸지 않으면서 무대를 공유한다.
한 파트의 리듬과 한 파트의 이야기들이 오고 가며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공연예술을 보여준다.
타악 연주자들의 춤이란 무엇인가?
무용가들의 몸의 소리란 무엇인가?
에코아는 무용가들의 음악적 재능과 무용기술의 정수를 연마하여 음악 속에 표현한다. 관객들은 상상하지 못했던 귀로 듣는 무용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