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아이
작품소개
뱀의 지성으로 인간이 된 순애는 순만과 결혼하여 아이를 낳는다.
하지만 아들 '라쟌'의 몸에 뱀 문양이 생기면서 순애의 정체가 탄로나자 순애는 마을에서 쫓겨난다.
'라쟌'은 무럭무럭 잘 자라지만 마을은 계속되는 기근으로 전쟁에 휘말려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흰머리산 꼭대기에 있는 붉은 구슬과 하얀 꽃을 찾아야 한다.
하얀 꽃은 어떤 상처도 다 낫게 하고 붉은 구슬은 마을에 풍요를 주어 전쟁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길은 너무 멀고 험한 길이기에 아무도 나서질 않는다.
그런데 '라쟌'이 앞을 나선다. 그래서 흰머리산으로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