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에 실린 작은 동화 어린왕자
작품소개
사하라 사막 한 가운데 비행기가 추락한다. 비행기 조종사는 홀로 사막을 탈출하기 위해 고장난 엔진을 열심히 수리하다 지쳐 잠이 든다.
이 때 홀연히 한 아이가 나타나 양을 그려달라고 부탁한다.
조종사는 놀랐지만, 곧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그가 어린왕자이며, 세 개의 꼬마 화산이 있는 머나먼 그의 소혹성 B612에서 친구를 찾아 떠나왔다는 걸 알게 된다.
또한 어린왕자의 여행 중 만나게 된 혼자뿐인 왕, 허영심 많은 사람, 술주정뱅이, 별을 헤는 사업가, 늙은 지리학자 등
그 누구도 어린왕자의 친구가 될 수는 없었다는 것도.
마지막으로 지구를 방문하게 된 어린왕자는 길들여 달라고 부탁하는 이상한 여우와의 만남으로 우정을 싹 틔우게 되는데...
“정말 소중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
분절인형과 마임, 그리고 뮤지컬넘버 형식의 노래 등으로 감성인형극으로 새롭게 태어난 쌩 텍쥐베리의 어린왕자.
인간경시와 물질만능의 비정상적인 사고의 흐름이 만연하는 이시기에 세대 간 시간의 격차를 뛰어넘어
인간의 순결성과 그 본질에 대한 선명한 물음을 던져주는 작품이다.